“교회는 ‘성경’ 안에서 서로 연합하고 대화해야”
세계감리교대회서 에큐메니컬 세미나
▲◇세계감리교대회가 열렸던 금란교회에서 지난 22일 에큐메니컬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2일 서울 금란교회에서 열린 세계감리교대회 오후 세미나에서 에큐메니컬 운동과 관련, 그동안 감리교와 천주교 사이에 논의됐던 교리적인 문제들에 합의한 것을 확인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동 세미나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세미나에서 사회자 제프리 웨인라이트는 “지난 5년간 감리교와 천주교 사이 합의의 문제를 이끌어 냈다”며 “지난 100년 넘게 요한복음 17장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제자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주님의 기도를 기억하며 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회자는 “20세기에 들어서 에큐메니컬 운동이 계속됐다”며 “가톨릭, 개혁교회, 감리교회 등이 교회 일치 운동을 다양한 통로로 발전시켜 왔고 여전히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월터 카스퍼추기경은 “진리의 대화, 사랑의 대화라고 하는 타이틀을 놓고 제2바티칸 공회 이후 대화가 시도되고 있다”며 “2001년에 진리의 대화에 의한 타이틀로 대화했다.”고 말했다. 카스퍼추기경은 “진리, 사랑이 함께 교회라는 대아의 범주를 놓고 새로운 생각을 나누고 은사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며 “1994년 교황 바오로2세는 교회가 하나로 부름 받았다고 선언하고 생각·은사를 나누어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추기경이 발표한 내용은 지난 5년간 천주교와 감리교 사이 합의한 내용이었다. 끝으로 카스퍼추기경은 “교황청에서는 교회가 일치하는 것이 교황청의 우선적인 목표라고 거듭 선언했다.”며 “성령께서 우리가 교회일치를 위해 일하는 것을 지도한다.”고 말했다.
동 세미나에서 사회자는 “이제 함께 눈과 눈을 마주보고 그리스도와 복음을 볼 때이고, 서로 가지고 있는 은사를 사랑으로 교환하기로 결정하게 만들었다”며 “이제 우리가 함께 그 어떤 결단적 재스처를 좀 더 탐구해 보고 천주교와 감리교가 교파적으로 어떤 것을 서로 동의하는지 앞으로 함께 연구, 의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천주교와 감리교가 서로 연합하여 성경 안에서 하나 되고 함께 성화적인 생활을 할 것을 강조했다. 사회자는 “우리의 의식과 교리가 언제부터 달라졌는지 말하기에는 많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대화를 통해 성경 안에서 연합하여야한다”고 말했다.
질의시간에 온전한 연합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사회자는 “온전한 연합은 동일한 교회의 사도적인 전통을 공유한다는 말이다”며 “온전한 연합이란 하나의 단일성이 아닌 다양성 속에 하나를 이룬 일치의 의미이다.”고 말했다. 또한 “감리교와 천주교가 진행하는 대화의 노력이 차세대에게 이어져 계속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세미나에서 샘 코비아총무(세계교회협의회)는 “세계교회협회가 이룩한 대화 내용을 토대로 1962년부터 1968년까지 제2바티칸 공회가 열렸는데 이때 중심적인 내용은 에큐메니컬 운동이었다”며 로마 가톨릭교회는 쌍방적인 대화를 시도하게 되었고 가톨릭과 영국성공회 사이, 다른 세계교회 사이, 가톨릭과 천주교, 감리교 사이의 쌍방적인 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셈 코비야총무는 ”1980년에 이르러 쌍방적인 대화 방향은 루터교회와 감리교회 사이에 중요한 질문을 가지고 시도 되었다“며 ”이제 대화는 감리교·천주교의 쌍방적인 대화에서 3영역의 대화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칭의의 대화를 언급하며 ”가톨릭, 루터교, 감리교와 함께 대화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어 오늘 여러분에게 보고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5년간 천주교와 감리교 사이에 있었던 대화의 성과를 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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