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에 대한 교회의 대책 간구

  조회수 : 872    / 등록일 : 2006-10-17   / 출처(저자) : 기독교신문/2006-07-05


포스트모던에 대한 교회의 대책 간구

구굿닷컴 제1회 포럼
구굿닷컴이 주최한 구굿포럼이 지난 19일 ‘포스트모던 시대의 신학교육과 교회’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현재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기독교 신학의 대안이 극히 미미하다는 인식하에 그 대응방안과 신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한 관계자는 “포스트모더니즘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구원을 의심하고 현대 과학의 객관적인 세계관이 존재하지 않으며 근대 이성이 담고 있는 세계관에 대한 회의 그리고 보편적 가치관이나 절대적인 진리를 모두 부정하는 사상이다”며 “기독교가 이를 절대 방관하는 자세로 일관해서는 안 되며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이번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동 포럼서 ‘한국 신학교육의 현황과 진단’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김성건교수(서원대 교수)는 “현재 신자유적 세계화의 영향 아래 교육 영역 속으로 시장논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신학교육도 이에 발맞추어 전문화된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진일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이를 위해 “목회자 수급과도 직결된 신학대학원생의 정원 감축을 비롯하여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유능한 전임 교수의 대대적 확충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학대학원생들에 대한 장학제도의 마련 등이 우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신학대학에서 훌륭한 목회자들이 많이 양성되야 포스트모던의 혼란한 사상을 기독교적 윤리로 대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며 “한국의 뜻있는 주요 신학교들이 새로운 신학교육의 실현방안에 대해 함께 공동연구, 개발하고 적용해야 신학교육의 진일보를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대안적 교회 유형’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류장현교수는(한신대) “근대적 사고와 문화의 핵심인 이성과 과학의 한계성을 지적한 것이 포스트모더니즘이다. 따라서 이 점을 잘 이용한다면 근대정신에 의해서 왜곡되거나 변질된 복음의 진리와 억압된 종교적 영성을 회복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교회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