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단들

  조회수 : 925    / 등록일 : 2006-10-23   / 출처(저자) : [China읽기]/중국의 이단들[2006.08.25]



▣오프닝
중국교회의 초기 부흥의 원동력은 신앙의 단순성과 영적 순수성이었습니다. 1980년대 안후이성의 한 지역 지도자들은 모두 성경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참된 부흥이 있었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성령의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경제적 상황이 나아지고 외부에서 성경을 비롯하여 신앙서적들이 공급되고 체계적으로 신학훈련이 진행되면서 믿음의 열정이 도리어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이 지역에 따라 더욱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농촌인구 특히 젊은 층의 도시이동도 한몫했지만 과거 부흥을 체험하던 지역에서 성도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앙이 지식화되면서 성숙한 영성, 균형 잡힌 지식과 신학이 삶으로 뿌리내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배제된 단순 지식의 습득, 인격적 관계와 나눔이 결여된 훈련과 강의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로 다듬어지고 성숙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오늘은 교회의 위기를 제공한 것 중 이단의 발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중국 교회는 이단으로 인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중국 교회 지도자들은 인재 양성, 신학교육 강화 등과 더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이단 퇴치를 꼽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 선교전문가들은 “목회자들에 대한 고강도의 훈련과 체계적인 평신도 교육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중국 교회가 이단에 휘둘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내 주요 이단은 ‘호함파(呼喊派)’, ‘동방번개’, ‘중생파(重生派,哭派)’, ‘삼반복인(三班僕人)’, ‘부름받은 왕(被立王)’, ‘육신성도肉身成道)’, ‘제자회(門徒會)’, ‘사도신심회(使徒信心會)’, ‘영영교(靈靈敎)’, ‘모든 물건 통용파(凡物公用派)’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일부 이단 계열도 중국조선족교회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쉽게 이단에 빠지는 원인으로 개혁 개방정책 심화에 따른 상대적 빈곤 및 박탈감 증대, 교회 내 사역자 부족과 경건 서적 및 훈련교재 부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단들은 성경 이외의 권위와 지나친 행위의 강조, 개인숭배, 왜곡된 종말론 등을 주장하면서 지역사회와 건전한 교회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 ‘예수’ 등 몇 가지 성경의 명사와 문장을 빌려 작위적 해석을 하며 교주가 곧 ‘하나님’이라고 퍼뜨리며 교회 내 갈등과 대립, 반목을 유발시켜 복음주의적 교회를 와해시키거나 변질시킵니다. 또 극단적인 영적 은사를 강조하고 신도들의 돈을 갈취하며 저소득층과 농민들에게 신비주의 기복주의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단은 믿는 자와 비신자의 대립을 부추겨 공산당과 정부를 ‘마귀’, ‘사탄의 정권’이라고 전해 교회 탄압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호함파’는 “중국 인민의 정권은 리창서우 교주에게 주어야 한다”고 선포하며 그를 ‘어린 양’, ‘동방의 태양’, ‘세계의 빛’, ‘하나님의 새 왕’ 등으로 선전했습니다. 기도할 때 소리를 지르도록 하는 등 ‘부르짖음’의 절대성을 강조, 십자가와 삼위일체의 교리를 부인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피조물이고 다시 재림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한편 천국은 없고 교회가 곧 천국이라고 합니다.
‘사도신심회’의 교주 쭤쿤(左坤)은 스스로 사도라고 지칭, 사도의 직분자는 반드시 정권 인민 토지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중국 정부에 의한 ‘옌다(嚴打)’기간에 호함파가 주요 타깃이 됐지만 이 과정 중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죄를 뒤집어쓰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단이 성행하는 지역의 당국자는 교회의 정상적인 활동까지 제한했습니다.
1989년 시작된 ‘영영교’는 ‘이신득의’를 믿지 않으며 영적인 춤을 추고 영적인 노래를 부를 것을 강조합니다. 영적인 교제와 환상, 환청 그리고 축귀를 중시합니다. 영영교 교주는 ‘제2의 예수’로 불렸으며 노동 금지를 주장했습니다.

1970년대 등장한 ‘중생파’는 환상을 통해 백의를 입고 사람이 나타나 “소자여, 네 죄가 사함받았느니라”고 하는 소리를 들을 때 비로소 중생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생파 조직내 생명회는 3∼7일의 집회기간을 갖는데 참석자들은 중도에 자리를 뜰 수 없습니다. 집회 때 신도들은 눈이 붓고 목이 쉴 때까지 울기도 하며 무릎의 피부가 다 벗겨져 피가 나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얼굴을 때려가며 기도를 합니다.
‘삼반복인’은 결혼을 금지하며 부부는 별거할 것을 주장하는 이단이고,
‘부름받은 왕’은 지구가 곧 파멸될 것이며 2년 안에 70%가 죽는다는 허황된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는데 그 교주는 100여명의 여성을 강간, 결국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제자회’도 교주를 ‘삼속(三贖)’, ‘산 예수’라고 하면서 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