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비평]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

  조회수 : 1097    / 등록일 : 2006-10-26   / 출처(저자) : 기독교신문/바이블파워


[저서 비평]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

도서명: 예수님은 생명입니다
출판사: 두란노


다음은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가 그의 책 <예수님은 생명입니다>에서 주장한 비성경적인 부분이다.

“둘째,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사실 그는 이 땅에 와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예언자로서 특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의 설교가 불같이 강렬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그를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할 정도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항상 ‘나는 요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자신을 사람으로 밝힌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신이 되려는 유혹에 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p.52-53)


하 목사는 위의 밑줄 친 부분에서 침례인 요한이 항상 ‘나는 요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다’고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을 사람으로 밝혔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 목사가 보는 한글개역판에서는 요한이 자신의 요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임을 밝혔는지 모르지만, <한글킹제임스성경>에는 그런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 사실 “변개된” 한글개역판에도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도대체 하 목사는 침례인 요한이 ‘나는 요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다’고, 그것도 ‘항상’ 강조하는 것을 성경 어느 부분에서 읽어보았는가?


만일 하 목사가 요한이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으로서 “인간 요한”의 한계를 나타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증거했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다면 마 3:11과 같은 구절을 예로 들어 설명할 수도 있었을 것이나(󰡔나는...너희에게 물로 침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분은...성령으로 또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시리라.󰡕), 하 목사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자신이 왜 그런 내용을 썼는지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도와줄 성경 구절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요한이 자신을 ‘요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라고 ‘항상’ 강조했다고 거두절미하고 단정지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침례인 요한이 얼마나 겸손하며, 또 자기 대신 예수 그리스도가 높여지시는 것을 얼마나 원하였는지를 복음서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요한의 그러한 모습을 통해 목사 자신의 추측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상황을 도출해 낼 때에는 읽는 이가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성경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목사는 성경에 있는 것을 말하고, 성경에 있는 것을 증거하여 그의 글을 읽는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어떤 주장을 하려면 그것을 뒷받침할 성경적 근거를 제시해야 읽는 이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사역은 목사의 추측과 가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추측은 추측임을 알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성경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려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하나님의 사역자라면 당연히 성경에서 명시하는 것을 정확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다.

2006년10월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