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100년/장대현교회 준비기도회
- 평양대부흥운동의 전야
1906년 12월 26일 수요일, 장대현 교회에는 은혜를
사모하는 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강사인 길선주 장로는
이 민족을 살리는 원동력은 성령충만이라고 전했습니다.
큰 도전을 받은 사람들은 그냥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수 백명의 사람들이 밤이 맞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회가 계속되자 간증이 이곳 저곳에서 터져 나왔고,
사람들은 눈물로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셋째날 저녁집회때 일입니다.
설교가 계속되는데, 갑자기 한 사내가 울부짖으며
일어났습니다.
“선생님, 나를 살려주십시오”
그의 이마에는 땀이 흐르고 눈에는 구슬같은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는 순포, 즉 경찰이었습니다.
장대현교회에서 사람들이 온갖 죄악들을 다 자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범죄자들을 잡아 실적을 올릴 음흉한
생각으로 저녁집회에 참석했던 것입니다.
한 경찰의 회개와 고백 후 성령의 역사가 마치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처럼 맹렬한 기세로 일어났습니다.
교회는 온통 회개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마지막 날 집회까지 이어졌고,
이 소식은 평양뿐 아니라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회중은 교회를 떠나려고 하지 않아 수백 명이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새벽기도회에서 저녁집회까지 집회마다 만원이었습니다.“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체험하는 사람들,
평양대부흥은 그렇게 무르익어 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