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봉수교회당 재건축

  조회수 : 1034    / 등록일 : 2006-10-27   / 출처(저자) : 온누리교회


평양 봉수교회당 재건축 `순풍`
이번 성탄절에는 북녘 땅에도 교회당 십자가 불빛이 평양 시내를 환하게 비출 예정입니다. 지난 88년에 설립된 북한최초의 교회 평양봉수교회가 1천 2백여 명이 예배드릴 수 있는 규모로 신축되고 있습니다. 장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최초의 교회인 평양 봉수교회가
17년 만에 새로 지어집니다.

지난해 11월 신축감사예배를 드리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봉수교회는
건평 6백 평에 3층 규모로,
공사비 29억 정도가 소요돼
1천2백여 명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봉수교회 출석성도는 현재 300여명으로
공사기간동안 평양신학원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12월 입당예배에는 8백여 명이
출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초자재를 제외한 모든 자재를
한국교회가 운송해 신축하고 있는 이 예배당은
이미 철골공사가 완료돼 8월에는 상량식을 가질 예정이며,
내년 부활절에는 남북한교회가 연합해
헌당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경웅 총무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평양봉수교회는 북한 공산정권이 들어선 후에
공식적으로 지은 최초의 교회입니다.
1천2백석 규모로 짓는 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입니다.
교회 양끝과 중앙에 십자가를 세워서 봉수교회의 십자가 불빛이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때 비추게 되고....


건축 공사비 후원을 담당하고 있는
예장통합총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1907년 평양대부흥 운동이 일어난 지 백년 되는 해를 맞아
북한선교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웅 총무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현재 문선명 집단이 세운 센터가 엄청난 규모로 세워지고 있고,
정교회나 절 또한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 유독 기독교계만 대표적인 교회가 없었는데,
하나님의 섭리로 교회를 건축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북한선교의 교두보, 중심센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편, 예장통합총회가 봉수교회 신축에 힘을 쏟을 무렵
예장합동총회는 장대현교회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기울였지만,
조그련과의 입장차이로 인해 봉사센터건립으로 일단락된 바 있습니다.


북한 선교 전문가들은 교단별 북한 재건사업에 대해
중복투자를 피해야 한다면서
통합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북한선교에 물꼬가 열리고 있는 이때,
교단별 선교전략을 사전에 공유하면서,
교파성을 최대한 배재하고 추진한다면
효과도 배가 될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입니다.


복음의 순수성과 사역의 정체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전략과 네트워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