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 습관

  조회수 : 1942    / 등록일 : 2006-11-06   / 출처(저자) : 행복플러스


일기 쓰기 습관 키우면 사고력·표현력도 커지죠 | 소중한 우리 아이들


일기 쓰기 습관 키우면 사고력·표현력도 커지죠

아이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데 일기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써야 하는 부담감과 반복되는 일상에서 글감 찾는 어려움 때문에 아이들은 일기 쓰기를 꺼려 한다. 내 아이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일기쓰기 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엄마표 지도법’을 소개한다.




#일기쓰기는 좋은 습관
일기를 쓰기 위해 책상 앞에 앉는 순간, 어른이든 아이든 하루를 돌아보게 한다. 이것만으로도 일기의 의미는 충분하다. 이것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자신과 생활을 되돌아봄으로써 한층 성숙한 자아를 만나게 된다. 특히 꾸준히 쓰는 습관을 가질 수 있어 이를 통해 생각하는 힘과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훗날의 논술과 구술을 대비하는 긴 안목에서 일기쓰기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기는 개인의 역사다. 그런 만큼 정직하게 써야 하는 것은 기본. ‘자신의 역사를 스스로 기록하는 것’이 바로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로 제시한다면 아이들은 좀더 진지하고 정직하게 일기쓰기에 임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역사’에 치중하다 보면 아이들은 자칫 일 없을 땐 일기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상. 이 때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다. 특정한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다양한 생각을 정리해 채워나가는 여백이 일기라는 사실도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나 뿐 아니라 이웃, 자연 등으로 생각을 확장하도록 도와주고 이를 글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도록 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이 일기지도의 적기
6세 정도면 하루의 일과를 형성화할 수 있다. 이때 그림일기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림에 대해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글쓰기 기초가 된다. 제목 붙이기 정도는 시도해볼 만하다.
7세엔 그림에 2~3문장 정도의 글쓰기가 가능하다. 그림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그림에서 표현되지 않는 기분 등을 묘사하도록 유도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일기지도의 적기. 글감 찾기를 도와주고 이를 펼쳐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면 표현과 사고에서 폭발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시기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일기지도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고학년엔 엄마가 일기 보는데 대한 거부감을 가져 지도효과를 낼 수 없다는 것. 고학년 자녀라면 지도용 일기를 따로 두는 것도 방법이다.
#글감 찾기 위한 다양한 경험과 연습
친구와 이웃, 자연 등에도 관심 갖도록 하자.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 아파트 경비 아저씨, 친구의 옷차림도 눈 여겨볼 것을 권한다. 글감을 위해서라도 아이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만들어 주도록 한다. 공연이나 전시회장을 함께 둘러보고 음식점을 가도 허투루 넘기지 않도록 한다.
굳이 돈 들일 필요가 없다. 작정한다면 집에서도 아이의 경험을 충분히 유도할 수 있다. 고등어를 다듬는다고 치자. 만져보고, 냄새 맡아 보고, 아가미도 관찰하게 한 후 일기를 쓰게 하면 이제까지와 다른 일기를 만날 수 있다.
함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고 느낌을 적어보는 것도 좋? 초등 저학년에게 해설은 어려우니 떠오르는 의성어 의태어를 기반으로 글을 쓰도록 한다. 신문도 유용하다. 주제를 정하고 그와 관련한 내용을 신문에서 찾게 한 후 이를 일기로 발전시키면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데 큰 효과가 있다. 신문기사에 국한하지 않고 광고, 전단, 팜플렛 등도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를 통해 일기 쓰기 재미 찾도록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만화나 그림으로 그릴 경우 미세한 감정까지 나타나 아이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또 책을 읽고 난 뒤 쓰는 독서 일기는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해 준다. 독후감처럼 일정한 형식을 강조하기보다 주인공ㆍ작가에게 편지쓰기, 등장인물과 대화글쓰기 등 자유롭게 쓰도록 한다.
시 일기도 시도해볼 만하다. 자신이 직접 시를 짓거나 시조 형식에 맞춰 일기를 쓰도록 한다. 리듬감을 살려 쓰다 보면 그간 접하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관찰일기, 효행일기, 경제일기, 시사일기 등 테마가 다른 다양한 글쓰기도 시도해 본다.
아이와 부모의 직접적인 대화 통로가 될 수 있는 편지 일기, 여러 사람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일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자, 표현 등 문장지도는 따로 떼내어
아이의 일기를 보고 난 뒤 띄어쓰기나 맞춤법 지도는 아이의 감정이 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히 해야 한다.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 틀리지 않게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오히려 글 쓰는 데 있어 자유로운 생각을 가로막을 수 있다. 또 글씨를 너무 못 썼다고 다그치는 경우도 아이가 일기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