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창조론 교육 반대

  조회수 : 1086    / 등록일 : 2006-11-07   / 출처(저자) : 국제신문


블레어, 학교 창조론 교육 반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영국의 학교에서 창조론이 주류 교육과정으로 편입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블레어 총리는 과학잡지인 뉴사이언티스트 1일자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창조론이 이 나라 교육시스템의 주류가 되는 것을 본다면 걱정하기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며 창조론 교육에 반대했다.

학교에서 창조론을 교육하는 문제는 보수 기독교인의 세력이 만만치 않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였다.

영국에서도 올해 초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일부 기독교 학교들이 과학 수업에 창조론을 도입함으로써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이 종교재단은 진화론 교육과 병행해서 일부 과학 토론에 창조론 믿음이 언급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학교의 창조론 교육을 경계한 블레어 총리는 그러나 창조론을 가르치는 일부 영국 학교에 대한 말이 때때로 너무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 학교 중 한 곳을 방문했다"며 "내가 아는 한 그들은 정상적인 방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영국 과학의 미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인 블레어 총리는 과학은 경제적 안정만큼이나 영국 경제의 미래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레어 총리는 "과학에서 우리 앞에 있는 기회들을 잡지 못한다면, 우리는 성공적인 현대 경제를 갖지 못하고, 노동비용 측면에서 경쟁대열에서 낙오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 과학과 과학의 위상에 대해 이 나라에 훨씬 더 많은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