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자녀 교육(20)

  조회수 : 692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 모음



주제 : 유대인 자녀 교육
제 목 : 유대인의 자녀교육(20)

쪼들린 살람에도 삶의 여유
성전으로서의 가정

우리는 흔히 유대인은 거의 모두 부자요 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보기 쉽다. 그러나 그들도 실상 유대인 촌에 가보면 처절한 피난
민 냄새가 물신 나다. 유대인 촌에 있는 커다람 벽화에도 우중충한
배경을 뒤로하고 낡은 피난 보따리를 들고 아이들과 함께 피난하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사실 그들의 서민생활 수준은 한국인 교포와 다
를 바 없다. 그런데도 그들은 낙천적인 삶을 살고 있다. 이번에는 필
자가 오래전 방문했던 아대인 서민 가정의 모습을 소개해 보겟다.
그들은 조그마한 서민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남편은 아리크 바그
다드에서 이민 온 유대인으로 페인트 일을 한다. 부인은 미국에서
자란 2세이다. 그녀는 유대인 회당에 소속된 학교에서 사무원으로 일
하고 있다. 그들의 수입은 넉넉지 않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너무나
평화롭고 기쁨에 넘쳐있다. 그들은 식사 시간에 시종 웃으며 필자에
게 자신들의 종교와 자녀교육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다. 자녀 굣가
에 대하여 율법적으로 잘 모르면 자신드리 부모들이 어떻게 가르쳐
주었느냐고 서로 물어보았다. 그래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랍비에게
물어보자고 얘기하였다.
필자 역시 미국에서 20냔을 지내면서 이민 생활이 얼마나 힘들
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면 그들의 이러한
웃음은 어디에서 나오나? 그들은 그들의 전 약사를 통하여 고난을
겪은 민족이다.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떨도이 생활을 하면서 수없
는 수모를 겪은 민족이다. 그들은 미칠 것 같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해학을 발전시킨 민족이다. 왜냐하면 억지로라도 웃지 않고
는 살아나갈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웃음 역시 성전인 가정에서 나왔다. 그들이 오래전 유
럽에서 게토생활을 했을 때에도 그 힘들고 쪼들리는 생활 속에서도
항상 웃음 소리가 밖으로 흘러나왔었다. 그르므로 그들을 학대하던
원주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처절하도록 학대했는데 울지는 않고
자신들보다 더 웃고 재미있게 지내기 때문이다.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원주민들은 그들을 질투하여 더 못살게 한 적이 많았다. 그들
은 이래 저래 미움을 받았다. 유대인은 자겅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
의 모든 생활근거지로 사용한다. 그들은 성경공부, 토론, 오락, 파
티등 모든 일상생활을 가정에서 가족끼리 한다. 그리고 가까운 친척
이나 이웃을 불러 파티도 자주한다. 또한 손님도 많이 찾아온다. 손
님 중에는 전부터 아는 이도 있으나 전혀 모르는 사람도 많다.
즉 다른 국가나 지방에서 온 유대인이 유숙을 원할 때에는 서로
재워주고 유대인의 율법에 의거한 식사를 제공한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은 하나다]라는 공동체 개념이다. 유대인은 서로 주 안에서
형제 자매라는 개념을 갖고 있다. 유대인이었던 바울이 항상 그의
서신에서 [형제여]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들은 함께 더
불어 사는 데에 익숙해 있다. 인간은 자주 만날수록 정이 든다. 눈
에서 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법이다. 그리고 육체적인 접촉을 통
하여 끈적근적한 정이 든다. 부부도 함께 살고 같이 다녀야 잘못된
길을 막을 수 있다. 부부가 오랫동안 같이 살면 마음만 닮는 것이 아
니라 얼굴 모양도 서로 닮는다고 한다왜 6.25세대가 부모와 자식간에
그리고 형제 자매끼리 정이 많은가? 그 이유는 피난다니면 한 목적
을 가지고 온 가족이 고생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3대가 한방에서
함께 기거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삶에는 세대 차이가 없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과 성도와의 관계에 많은 접촉을 해
야한다. 다시말하면 좁촉이 잇을 때에는 관계가 깊어지고 접촉이 없
을 때에는 관게가 없어진다. 그러면 예수님과의 관계를 위하여 자
주 접촉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말씀생활, 기도생활, 성전 예
배 참서4으로 가능하다. 또한 교회의 목사님을 만나고, 장로님, 권
사님, 집사님, 즉 신앙의 지체들과 교제함으로 가능하다. 초대교회
의 신앙생활의 모형도 모이기에 힘쓰라였다. 그들은 모이면 기도와
말씀, 헤어지면 전도하는데 열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