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성경 번역 번역본
제목 : <특별기고> 펜윅선교사의 원산번역본
자료원 : 뱁티스트 박명신목사 봉정침례교회
서론
1993년 1월에 대한성서공회에서는 현재 한국개신교회 안에서 널리 상요하
는 개역성경의 문제점을 보완하려는 의도에서 [표준새번역 성경]을 출판했
다. 그런데 이 성경은 출판초기부터 수많은 문제점을 지적받고 1년여가 지
나도록 한국교계의 큰 논쟁점으로 남아있다.
이처럼 한국의 전교단이 심각하게 참여하는 번역논쟁은 번역에 대한 관심
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때에 우리 침례교단의 입장은 어떠해야할 것인가를
묻고 우리의 신앙선조들이 취했던 입장을 조명하여 우리의 나아갈 바를 탐
구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한국침례회는 성경번역의 마당에서 타교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해
왔다. 이는 번역작업의 양에 있어서나 그 작업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타교
단의 그것에 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입장을 딛고 일어서서
우리가 가진 업적들을 심도있게 연구해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국내의
성경번역사 속에서 한국 침례교단의 대표적인 번역본인 원산번역본이 차지
하는 위치는 무엇인가를 묻는다. 이는 토착화 선교사의 거장으로 일컬어지
는 펜윅(Malcolm.C Fenwick) 선교사의 토착화 작업이 성경번역에 얼마나 반
영되었는가를 밝히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연구의 주요 자료는 원산번역본과 개역성경이다. 연구의 범위는 4복음서에
한한다. 연구의 방법은 두 번역본을 비교하여 차이점을 찾아낸 후 동일 범
주의 것끼리 분류하고, 이렇게 분류한 것을 신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여 분
석함으로써 성경번역의 근건이 된 신학적 전제를 찾아낸다.
1. 한국성서번역사 개괄
만주에서 로스와 서상륜 등의 공동 노력으로써, 1882년 우리나라 최초로
낱권 성서 전체를 옮긴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서"가 나왔다. 이후 계속하여
다른 복음과 서간들이 번여고디어 1887년에 이들의 합본인 최초의 신약전서
"예수졍교젼셔"가 발간되었다. 1893년 "상임성서 집행위원회"와 "성서번역
자회"를 구성하여 신약의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서 1900년 최초의 "신
약젼져"를 1911년 "구약젼셔"를 완역, 1906년의"신약젼셔(국한문)"와 합본
하여 최초의 "성경젼셔"가 발간되었다.
하지만 이것들은 중국 문리역 성서의 영향으로 한문투의 용어가 많이 사용
되었다는 단점 및 구약은 3년이란 짧은 시간에 번역했다는 것 때문에 개역
의 요구가 일어났다. 그래서 1911년 구약 개역자회가 구성되었다가 1926년
래이놀즈 등으로 위원이 재확정되면서 활발하게 진척되어 1936년 "구약개
역"이 발행되었다. 신약의 개역잡업은 1926년 신약 개역자회 조직되면서 추
진되어 1938년에 "신약개역"이 나왔고, 이어 신약과 구약을 엮은 "셩경 개
역"이 발행되었다. 이는 오늘날까지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유일한 공인성서
이다.
위와 같은 공식 기구의 노력과는 별도로 1891년 동아기독교대의 펜윅은
[요한복음젼] 을 발간하였고, 이외에도 사역으로 [원산번역]이란 불리우는
[신약전셔] 가 1919년에 발행되었다. 1925년에는 게일과 이원모에 의해 우
리나라 유일의 개인역 성경전서인 [신약 신구약전서]가 발간되었는데 조선
어풍을 고려한 "짧은 풀이역"이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역본들이 출간되었
다.
II. 원산본과 개역본과의 번역상의 차이점
펜윅은 1915년에 신약전서 번역을 완료했었다. 그러나 1919년에 대영성서
공회(BFBS) 의 성경보급이 전면 중단되자. 오랫동안 미루어 왔던 [신약젼
서]를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1919년에 출간된 원산본과 1938년에 완간된 개역본 사이에는 번역연대의
간격이 크고, 이로 인한 철자표기법이나 어투의 차이 외에도 여러 차이점들
이 있다. 이러한 차이점들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독특한 표현, 명확한 표현,
원문상의 차이점, 어색한 번역, 사투리의 사용, 주해적 표현, 존비어의 특
징, 토속적 표현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을 실예를 중심으로 살
펴본다. 원산번역과 개역성경의 차이점 비교는 원산본, 개역본, 성경구절,
설명 순서로 한다. 또한 독자의 용이한 해독을 위해 연구자가 편의대로 원
산본에 띄어쓰기를 하였다.
1. 독특한 표현
원산본에 나타난 독특한 표현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한가지는
표현법의 독특함이고, 다른 하나는 교단적인 색채가 반영된 독특함이다. 전
자를 [일반형]으로, 후자를 [교단적 유형]으로 명명할 수 있겠다. 유형별로
살펴보도록 한다.
1) 일반형
(1) "셩숨님","성령으로 <마태1:18,마가1:8>","셩숨님의 일흠","성령의 이
름<마태28:19>","숨님","성령<마태1:20,요한3:6>","아버지의 숨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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