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0주년 회고와 전망

  조회수 : 792    / 등록일 :    / 출처(저자) : 임옥목사



제목 : 광복 50주년의 회고와 전망

오늘은 희년대회 전야제로 모였고, 내일의 희년대회가 밝고 탄탄한 미래의
새출발이 되기 위하여 기도로 모였습니다. 광복 50주년을 맞아 지난날의 상
황을 되새겨보고 아울러 오늘의 상황과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전망을 하겠
습니다.

지난 50주년은 우리에게 매우 많은 것을 시사해줍니다. 일본군국주의의 강
탈로 거의 거죽과 빈사의 상태에 놓였고, 일본말과 사상이 침투하였으며 젊
은이는 전쟁의 특공대로, 여자들은 위안부로, 늙은이도 징용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백성들은 일본의 8백만 잡신들을 향해 절을 했으며 이것도 모
자라 천황에게 절을 하는 그야말로 강제적인 우상숭배를 당했습니다. 이를
거절한 신자들은 하나 둘씩 처형당했고, 땅은 모조리 빼앗겼으며 배고픔에
시달린 백성들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만주로, 연해주로 찾아 나서게 되었
습니다.

2차세계대전은 빈사상태에 빠져있던 우리들에게 죽음에서 희망으로 건져주
었습니다. 신앙을 잃지않고 끝까지 싸우다 숨진 선혈의 피에 응답하신 하나
님의 크신 사랑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방의 기쁜 순간도 잠깐, 우리에게 돌
이킬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38선이라는 철조망이 가로
막혀 버렸기 때문입니다.

남북이 갈라진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실제적 원인은 북쪽의 포악한
죄와 남쪽의 부패한 죄가 결국 주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곧이어 터진 6.25
전쟁으로 인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죽음은 오늘 부패와 부정에 찌들린 상
황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중대한 과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인하여 광복 50주년을 맞이한 오늘의 우리
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이민족에게 윤
택이 흐르는 기적을 베풀어 주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기적
속에서 우리는 다시한번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우리의 현실은 부실, 부
패, 부정의 연속이며 나아가 가정과 인간성이 몰락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이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라고 우리에게 주셨지만 우리의 빛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에 사회가 부패하고 어두워지게 된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모든 책임
을 교회가 져야하며 교회에 속한 우리 모두가 겸손하게 낮아진 자세로의 적
극적인 책임완수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본문말씀에서 의인 세사람이 나옵니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 의인이란 칭함
을 받았습니까? 아벨은 믿음으로 죄사함을 얻었으며, 에녹은 순종하는 믿
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했으며, 노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이들 모
두 하나님께 의인이라는 칭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벨처럼 생명을 바치는 삶을 살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며 이 민족은 모두가 구원을 받는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노아처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후손에게 물려준 것과 같이 민족의 구원을
위해 우리를 하나님께서 세워주셨고 이것을 후손에게 물려줄 책임이 우리에
게 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중보의 생활을 하나님께서는 원하십니다. 광복 50주년을
맞아, 희년을 맞아 다시 후손에게 물려줄 50주년 희년은 소금과 빛의 역할
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지난 1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드려진 광복 50주년기념 평화통일 희년
대회 전야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