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윗과 요나단 (삼상 18:1-4) *
1) 유사한 도덕적 자질들을 가진 사람들은 상호간에 사랑을 느낀다.
인력을 가진 두 물질은 서로 끌어당기는 독특성을 갖고 있다. 쇳가루가 ?다른 물질들 가운데 섞여 있을 때 자석을 가까이 가져가면 쇳가루는 자석에 ?들어붙는다. 동위원소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사한 많은 물질들을 ?화학적으로 서로 섞으면 그 물질들은 개별적인 정체성을 상실하고 ?지금까지와는 아주 다른 실체들의 하나가 된다. 이와같이 인간의 특성들과 ?특질들. 특히 인간의 탁월한 점들은 서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상호 친화성의 기초를 형성한다. 담대하고 용감한 사람은 역시 담대하고 ?용기있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친근감을 가지며 상한 감정의 소유자는 ?감정적 성격의 사람과 어울린다.
요나단과 다윗은 몇몇 유사한 종류의 탁월한 성품들을 가지고 있었다. ?목동 다윗이 맨 손으로 거인 골리앗과 접전함으로써 용기있는 믿음을 ?보여주었다면, 왕자 요나단은 바위를 기어올라 블레셋 군과 침투했을 때 ?다윗과 같은 신앙적인 담대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둘다 자기 ?백성의 행복에 대한 열렬한 관심과 모든 진정한 위대함에 언제나 동반되는 ?겸손한 마음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새의 어린 아들이 사울 앞에 ?섰을 때, 그리고 그의 태도와 말에 의해 그의 행동의 동기들이 무엇이었는 ?가를 보여 주었을 때, 요나단의 가슴 속에 있는 유사한 종류의 성질들이 ?발동되어 다윗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이 우정이 ?형성되었으며 그들의 우정은 세상 끝가지 계속되었다.
2) 영혼의 친화성에 근거한 사랑은 강하며 커다란 시련을 견디게 한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다. 자기 사랑은 강하고 ?깊으며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사랑의 일종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행복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때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심으신 본능에 순종하는 ?것이다. 사실 어떤 존재이든 그리 본능적 감정에 대하여 무관심할 수는 ?없다. 우리 주님 자신도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 ?16:26)고 물으신 것은, 우리의 영적 행복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의 ?대상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보다 낮고 이차적인 ?이익들에 대해 귀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보다 다른 사람의 이익과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랑이 있다. 요나단이 다윗에 대하여 가졌던 사랑이 그러한 사랑이었다. ?사랑이 도덕적 기질들과 열망들의 유사함에 근거할 때 그 사랑은 강해진다. ?그때 사랑은 그와 관련될 수 있는 어떤 시험에도 동요하지 않으며 단순한 ?혈연적 관계보다 더 튼튼한 끈을 형성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모든 ?세상적 유익들보다 친구의 선을 우선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깊이가 얕은 ?시냇물은 여름의 햇빛에 쉽게 마르며 겨울에 서리에 내리기만 해도 언다. ?그러나 깊고 넓은 강은 추위나 더위에 전혀 동요됨이 없이 언제나 흐른다. ?이와같이 환경이 변할 때 곧 사라지는 피상적인 우정이 있다. 그러나 ?영혼의 친화성에 관련된 사랑은 번영의 모든 열기와 역경의 모든 서리에도 ?불구하고 지속된다.
요나단이 다윗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사랑이 그러한 사랑이었다. 즉, 그 ?사랑은 그의 친구가 궁중에서 사랑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가 불법자로 ?인정되어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을 때도 변치않는 사랑이었으며, 다윗이 ?요나단 대신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로 내정되었을 때도 변치 않은 사랑이었
다. 비록 요나단이 왕의 자리에 앉지는 못했지만 그의 경쟁자 다윗에 대한 ?그의 행위는 그의 왕적 자질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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