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미국 교회 성도들의 영적인 상태를 진단하는 어느 보고서에서 ?"미국 교회 교인들의 95퍼센트의 그리스도인만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미국만이 아니라 오늘 한국 ?교회의 경우도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95퍼센트의 교인, 소위 명목상의 교인들은 의식적으로는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주일이 되면 습관적으로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에 참석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이상으로 신앙이 ?그들의 삶 속에 던져줄 수 있는 영향력을 거부하거나 외면합니다.
우리 동양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그와 같은 신앙생활을 하며 자신의 ?모습을 정당화할 수 있는 철학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그것이 소위 중용지도 ?입니다. 지나치게 열중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냉담할 것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저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생활 자세 ?입니다.
이런 의식, 이런 생활 자세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이 되어야 할 신앙 ?생활을 방해하는 중대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 하면 신앙생활에는 ?중립이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주신 말씀처럼 차던지 덥던지 해야 합니다.
성경적인 신앙은 양자택일입니다. 둘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성경적인 신앙은 철저한 헌신을 통해서만 그 빛을 발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 23절을 보세요.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그러면서 주님과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관계를 맺기를 거절하는 자는 그 ?영혼의 상태가 말하자면 빈 집 같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서 더러운 ?귀신이 떠나갔습니다. 그 귀신은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다가 ?쉴만한 곳을 찾지 못해서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보니 집이 깨끗하게 ?청소되고 수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더러운 귀신은 자기의 ?친구들까지 집에 데려와서 거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 ?더러운 귀신은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와서 이 집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나중 상태가 처음 상태보다 더 악화 ?되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말씀의 내용입니다.
마땅히 내 영혼의 집에 있어야 할 것으로 채우지 못하고 있는 빈 집, 이 ?집을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해도 거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 하면 빈 집은 빈 집 그대로 유지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빈 집은 머지않아 거미가 줄을 치고 쥐들이 날뛰게 될 것입니다.
우리 영혼의 집에 예수 그리스도가 왕 노릇하지 못하고, 우리 마음과 ?삶을 다스리지 못하고,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의 영혼이 말하지면 황폐한 집처럼 되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빈 집의 비유에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1. 회개는 하려 하면서도 주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의 마음은 빈 ?집과 같습니다.
참된 신앙생활은 언제나 회개와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성경에서 참된 ?신앙의 길로 우리를 초대할 때 사용되는 메시지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는 것입니다.
회개가 우리의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죄로부터 돌이키게 만드는 ?사건이라면, 믿음은 죄에서 돌아선 다음에 내가 새롭게 믿어야 할, 내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고 신뢰할 수 있는 분을 발견하고 그 분과 더불어 맺는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서 추구되어야 할 새로운 삶의 모습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말합니다.
예수님보다 앞서 온 세례 요한은 회개의 메시지를 팔레스틴의 민중들에게 ?선포했습니다. 그의 말씀을 듣고 있던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죄에서 떠나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바람직한 일이었습니
다. 그러나 세례 요한에게서 받은 말씀을 통해서 그들의 잘못과 죄를 회개 ?하기는 했지만 요한이 증거했던, 뒤에 오시는 보다 큰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뢰하는 결단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말하자면 오늘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빈 집의 상태와 같은 것입니다. ?
그들은 자신들의 더러운 집을 청소하는 것까지는 했는데 새로운 주인으로 ?그들의 마음의 집을 채우는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의 영적인 ?상태는 말하자면 빈 집의 상태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중 어떤 사람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우리 중에 어떤 사람은 ?주일 아침이면 교회에 나와서 정중히 예배를 드립니다. 그 날따라 설교자의 ?메시지가 그 분의 특별히 와닿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집니다. 과거의 생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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