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개척-투쟁하라

  조회수 : 726    / 등록일 : 2006-10-24   / 출처(저자) : 데일리안신문/2006-10-20


"스스로 개척-투쟁하라"
남북통일의 선결조건은 경제부흥


독일 역사철학자 오스발트 슈렝글러는 ‘서구의 몰락’이라는 책에서 도전정신이 없는 나라는 몰락한다고 했습니다. 도전정신을 가진 나라, 백성, 회사, 개인만이 발전하고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빌게이츠는 ‘미래로 가는 길’에서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은 없다”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향해 능력과 실력을 갖추며 도전하는 것만이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비결입니다.

경영학에서 ‘블루오션(blue ocean)’이라는 전략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푸른 바다’라는 말인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 전혀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여 차별화와 저비용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곧 ‘블루 오션’은 현재 자신이 처한 자리와 형편에서 만족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더 큰 세계를 향해서 도전하고 전진하려는 마인드(mind)입니다. 그런데 블루오션 정신은 경영전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에 적용됩니다. 도전적인 개인과 사업, 국가만이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끊임없는 개척, 성공, 승리, 벤처의 정신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태도로 최대한 노력할 때 최고의 행복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도전과 개척정신을 가지고 궁극적인 승리를 신뢰합니다. 대표적으로 기독교 국가인 미국을 보면 악과의 공존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인류공동의 목표인 참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악의 철저한 파멸, 곧 철장으로 질그릇 깨뜨리듯 악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을 당연한 귀결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악이 무너지는 자리마다 자유민주주의 문화가 발달하고 학교와 산업이 일어서며, 시장경제가 활성화됩니다. 그들의 용기는 사랑과 선(善)에 대한 신념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선은 반드시 악을 이깁니다. 진정한 믿음은 악과 타협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앞으로 전진하며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고, 바다를 육지로 만들며, 육지에 강을 만드는 개척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에야 우리 민족, 우리 대한민국에도 희망이 있게 됩니다. 그러나 체제를 유지하기에만 급급한 북한의 김정일 정권은 이미 희망이 없어진 지 오래입니다. 북한이 망하는 것은 핵도 핵이지만 무엇보다 경제가 나빠서 붕괴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소련은 핵폭탄을 오천 개나 가지고도 경제가 실패해서 망했습니다. 지난 9일 북한의 핵실험은 대한민국의 사건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김정일의 미사일발사와 핵실험 사건을 관망한 중국의 한 고위 관료는 “김정일은 여우처럼 교활한 정신병자이고 두 살짜리 히틀러다”라고 직언했습니다. 핵무기면 다 되는 줄 알고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의 김정일의 태도는 결코 정상적인 사람의 행동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김정일과 민족공조의 손을 잡은 좌파정권 9년 동안 경제는 깊은 수렁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개척과 도전정신입니다. 남한도 잘 살고 북한도 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통일논의, 공허한 평화의 외침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합니다. 최우선적으로 남한 경제를 살리면서 북한의 경제를 부흥시키는 것이 통일의 선결요건입니다.

이를 위해 남북 간에 경제 실익의 차원에서 북한이 먼저 시장개방 의지를 가질 때에 한해서만 대북 투자를 해야 합니다. 햇볕정책, 대북포용정책의 감정적이며 즉흥적인 ‘민족 공조’, ‘우리 끼리’의 허황된 구호는 집어치우고 허리띠를 묶고 앞으로 전진해야합니다. 지난 50여년의 세월 동안 6.25전쟁의 폐허 위에 건설한 대한민국의 경이적인 경제성장이 다시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좌파 공산당, ´두 살짜리 히틀러´ 김정일 정권의 장애물을 뛰어넘어 국민소득 2만, 3만, 4만 불의 경제도약을 통해서만 진정한 남북공존과 번영의 통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2007년과 2008년에는 실용과 실제의 사고를 갖고 도전과 개척의지를 지닌 지도자를 선출하여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약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