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망치는 10가지 실수

  조회수 : 823    / 등록일 : 2006-10-25   / 출처(저자) : 연동교회/홍정근 목사


* 변화를 망치는 10가지 실수

6. 변화추진팀을 확실하게 구축하지 못할 때, 실패한다.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아무리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라 하더라도 혼자의 힘으로 변화를 끌어내기는 어렵다. 목회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패의 원인이 변화를 이끌어 가는 확실한 태스크 포스 팀(Task Force Team)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목회현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부교역자가 변화를 이끌어 가는 변화추진세력이 될 수밖에 없다. 교역자가 기본 팀이 되고 그 다음에 중직자와 평신도 중에서 변화를 위하여 헌신할 사람을 뽑아 함께 팀을 이루게 된다. 이렇게 구성된 팀이 확신한 변화의 의지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마스트플랜을 가지고 변화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중심축의 역할을 해야한다. 이런 중심축을 이루는 팀을 확실하게 구축하지 못할 때, 변화는 실패한다. 조금 가다가 포기하거나 한 두 번 광고하고 강조하다가 흐지부지 끝나게 된다. 이 추진팀은 자주 모여 기도로 무장하면서 변화의 의지를 다지고, 변화의 방향과 전략을 점검하고, 성도들은 격려하고 이끌어가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담임목사 혼자 구상하고 광고하고 독려하다가 그만 지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교역자들과 성도들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팀을 구축했다 하더라고 몇 번의 회의를 하는 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팀은 있으나마나이다.

7. 변화의 흐름에 교인들을 끌어들이지 못할 때, 실패한다.

교역자들이 앞으로 달라간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지도자란 말 그대로 지도(指道)하는, 즉 방향을 지시하는 사람이다. 모든 교인들이 우리 교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변화의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도록 지도하고 끌어들이는 일은 지도자의 몫이다. 전교회적인 참여 없는 변화는 오히려 상처만 남길 수 있다. 따라서 목회자는 설교, 대화, 광고, 성경공부, 세미나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변화의 취지, 당위성, 방향 그리고 성도들이 해야할 일들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독려하고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대개 목회자들은 예배시간을 통해한 두 번의 광고로 다 알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와 직결되지 않은 문제나, 스스로 필요를 느끼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광고를 듣고 있지만 건성으로 듣는다. 귀로만 듣고 있을 뿐이다. 한 두 번의 예배시간 광고로 될 정도의 변화라면 고민할 문제도 아니다. 사람들은 보수적이다. 변화를 싫어한다. `어린 아이들 외에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예배시간에 안던 자리를 바꾸어 앉는 것도 쉽지 않다. 그만큼 변화를 싫어한다. 이런 성도들을 변화의 대열에 끌어들이고 동참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고 전략이 필요하고 희생이 필요하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만나서 대화하고 설득하고 독려하는 것이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회장이 되면서 질경영을 주창했다.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자고 외쳤다. 삼성이 1990년대 초 휴대폰 사업을 시작하고, 초기 전화기에 불량품이 발생했을 때다. 이건희 회장은 불량품 15만대를 구미공장에 모았다. 그리고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불에 태워 소각처분했다.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두 번 다시 이런 상품은 만들지 않는다"고 외쳤다. 회장의 변화의지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 동참시키기 위한 일종의 충격요법이었다. 성도들을 변화의 흐름에 끌어들이지 못하면 변화를 실패로 끝나고 만다.

8. 저항을 철저하게 처리하지 못할 때, 실패한다.

변화에는 저항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문제는 일어나는 저항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있다. 저항에 대하여 처리를 소홀히 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민감하게 다룰 때, 치루어야 할 대가는 의외로 크다. 무관심이 상책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칫 무관심이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일어나는 저항에 대하여 그 내용과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반대에 부딪혀 포기할 바에는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작은 최대한 신중하게 그러나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저항이 일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지도자는 이 저항이 영적인 저항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영적인 저항일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기도팀을 가동시키고 엎드려야 한다. 영적인 저항이 아니라면 대화와 설득 그리고 필요하다면 조율의 과정을 거치면서 저항을 풀어가야 한다. "차선의 승리는 적을 섬멸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선의 승리는 적을 친구로 만드는 것이다."이는 링컨이 한 말이다. 저항세력은 비록 반대자일찌라도 적이 아니다. 섬멸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