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망치는 10가지 실수(1)
변화를 시도하다 보면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성공하는 경우는 좋지만 실패하는 경우는 많은 부담을 안게 된다. 특히 담임 교역자의 경우에는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일차적으로 일 수밖에 없다. 왜 변화에 실패하는가? 꿈과 의욕을 갖고 기도하며 시작한 새로운 시도가 왜 흐지부지 되는가? 심혈을 기울이고 많은 시간과 예산을 투입한 변화의 시도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조직을 바꾸어 보고 제도를 바꾸어 보려는 시도가 왜 실패하는가? 구역조직을 바꾸어보고, 예배 분위기를 바꾸고, 교회의 체질을 바꾸어보려는 노력이 왜 실패하는가? 목회현장에서 변화의 실패율을 최소화하고 성공률을 극대화하기서는 변화의 실패 원인을 알아야 한다. 변화의 실패 원인을 2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
변화이론가 존 코터는 변화를 망치는 8가지 실수를 지적하고 있다.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요소들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앞서도 소개한 바 있듯이 존 코터는 성공적인 변화의 과정을 8단계로 정리하여 사용하고 있다. 변화를 망치는 8가지 실수는 각 단계마다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를 교회에 적용시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목회현장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변화의 실패원인을 살펴보기 전에 다시 한번 짚어 보는 것이 유익하다고 여겨진다.
첫째, 충분한 `위기의식`을 조장하지 못한 채 변화를 시도하는 자만심을 방치했기 때문이다.
둘째, 변화를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세력을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셋째, 5분 안에 설명할 수 있는 쉽고 명료한 비전이 없기 때문이다.
넷째, 비전을 전 교회적으로 전파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다섯째, 변화에 대한 저항과 반발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섯째,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곱째, 성급한 자축연으로 변화의 고삐를 늦추었기 때문이다.
여덟째, 새로운 제도나 시도를 교회의 문화로 승화시켜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 교회목회현장에서 변화를 망치게 만드는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을 들 수 있는가?
1. 확고하지 못한 변화의지를 갖지 못할 때 실패한다.
목회현장에서 새로운 일을 시도한다는 것은 항상 위험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변화에는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반대와 저항이 있기 마련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확고한 변화의지이다. 변해야 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가 없을 때, 작은 어려움이나 저항에도 주저앉게 된다. "에이, 그럼 말지 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도자의 확고한 변화에 대한 의지이다. 지금 우리 목회 현장을 고려할 때, 변화는 생존 전략이다. 변화하면 살고 변화하지 못하는 죽는다. 목회자는 확고한 변화의지를 곧추세우고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 변화에 성공하기 위해 담임목회자의 리더십은 결정적인 요소이다. 리더십의 실패는 곧 변화의 실패다.
2. 변화의 목표가 불확실할 때 실패한다.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이번에 추진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세워야 한다. 목표가 분명하지 않는 변화 시도는 표류하기 위해 부두를 떠나는 배와 같다. 실패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는 것이다. `다른 교회에서 하니까 우리도 한번 해 보자`는 식의 변화를 실패를 전제로 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스마트(SMART)한 목표가 있어야 변화에 성공한다.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Specific)
목표는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Measurable)
목표는 실천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Action oriented)
목표는 현실적이어야 한다.(Realistic)
목표는 완료시한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Timely)
3. 변화의 성과에 대해 조급한 기대를 가질 때 실패한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혁신 프로그램의 개발에서 정착까지는 최소 2-3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튼 스트롬먼은 "중요한 혁신이 교회에 정착되기까지는 3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스트롬먼, 55)고 지적하고 있다. 변화의 깊이나 폭이 넓을수록 변화에 걸리는 시간을 길어 질 것이다.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면 실패한다. 변화의 과정은 지루함과 싸우는 과정이다. 산모가 채워야 할 임신기간을 충분히 채우지 못하면 조산이 된다. 씨를 뿌렸으면 싹이 나로 잎이 돋고 꽃이 피고 자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씨 뿌리고 그 다음날 열매를 기대하는 농부는 없다. 결과에 대한 조금한 기대는 일을 그르친다. 성과에 조급한 재촉은 변화를 실패하게 만든다. 서두름은 느림만 못하다.
4. 결과에 대한 성급한 만족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게되면 방심하게 된다. `이만 하면 됐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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