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벌을 채운 [1907년의 망령된 꿈]

  조회수 : 914    / 등록일 : 2006-11-01   / 출처(저자) : 바이블파워


잠실벌을 채운 [1907년의 망령된 꿈]

‘한국오순절100주년기도대성회’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장희열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조용기 목사) 공동주최로 지난 10월 20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2만 명의 오순절 교인들이 관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100년 전 한국 땅에 불었던 ‘비성경적인’ 오순절 부흥을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고, 북한 핵실험과 경제난과 같은 국가적 위기 역시 “성령의 능력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 나라에 비성경적인 오순절 교리를 정착시킨 조용기 목사는 ‘회개가 살 길이다’는 오후 설교에서 ‘1907년 장대현교회의 성령의 역사는 회개의 역사’임을 강조하며 ‘회개만이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 목사가 말하는 ‘1907년의 부흥’은 성경의 진리에 기초하지 않은 오순절 은사주의 체험의 확산이었을 뿐 성령의 역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당시 불었던 회개운동은 남이 하니까 나도 했던 회개의 ‘도미노 현상’으로서, 그와 함께 유행했던 교인들의 ‘실신’과 ‘바닥에 나뒹굶’ 현상은 당시 외국인 선교사들마저도 고개를 갸우뚱거렸던 매우 해괴한 일이었다. 성경에서는 그런 것을 성령의 역사로 명시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오순절 은사주의자들은 그것을 성령의 역사로 가장하여 한국 교회의 부흥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인데, 그들은 내년 2007년에도 ‘회개’를 통해 그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이날 기도한 것이다.
조 목사가 오순절 은사주의를 이 땅에 처음 가져왔을 때 이 나라 교회들에는 그것의 비성경성을 판별해 낼 인물이 전무했었다. 그리하여 지금은 그것이 거의 모든 교회들의 실행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오순절 교리에 잠식되어 버린 이 나라 교회들은 비성경적인 ‘성령의 역사’를 위해서 초교파적인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 교인들이 100년 만에 또 다시 전국적으로 ‘바닥에 나뒹구는’ 비성경적인 사건을 목도할 매우 ‘진귀한’ 기회가 과연 우리에게도 찾아올 것인가? 혼의 구원도, 성경의 진리도 없이 그저 개인의 죄를 회중 앞에서 자백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만으로 교회의 부흥이 시작되리라는 엄청난 착각 속에 사는 이들은 오늘도 은사주의의 미혹에 걸려 자신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또한 조 목사는 한국 교회가 성도와 교회와 교단 간에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성경의 진리를 배제한 채 모든 것을 눈감아주고 화해하라는 것인데, 이는 진리로 하나 되게 해주시라던 주님의 기도와 명백히 상치되는 부분이다(요 17:17~21). 조 목사는 정작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 알지도 못한 채 회중에게 오직 ‘회개’만을 강조하고, 진리를 배제한 상호용납과 화해만을 가르친 것이다. 그는 눈앞에서 성경의 진리를 치워버리고 비성경적인 은사주의를 퍼뜨린 죄를 보지 못하고 있다. 교회들이 비진리로 연합할 때 가져올 결과는 정치와 경제와 “종교”가 하나 되는 적그리스도의 세계정부로서, “진리를 배제한 교회들의 연합”은 그 일을 위한 하나의 시발점이 된다. 천차만별의 교리들을 가진 교회들의 연합은 오로지 방언과 신유 같은 육신적인 은사주의 “체험”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그들은 그 동일한 “체험”(이는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을 통해 서로의 하나됨을 확인하고서 타종교들과의 거대한 연합을 향해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다(조 목사는 지난 동국대 불교대학원 강연회에서 자신이 은퇴하면 이 일을 위해 일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종교들과의 연합을 향한 기류는 최근 한기총이 ‘제10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에서 보여준 배교행위에서도 명백히 드러났었다. 바로 이 점을 깨닫지 못하면, 이 나라 교회들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암암리에 진행되는 배교행위들을 분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2007년 대부흥 준비사업을 철회하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기쁘시게 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총체적으로 잘못 돌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선두에 선 자격 없는 지도자들로 인해 눈먼 교인들이 눈뜰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 주님께서 바르라고 명하신 “안약”(계 3:18)을 교인들의 손에서 치워 버려 그들로 주님께 돌이키지 못하게 하는 이들은 자신이 먼저 “안약”을 발라 성경의 진리를 보아야 한다. 눈을 밝혀주는 이 “안약”은 변개되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주의 규례는 정당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며, 주의 계명은 순수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시 19:8). 한국 교회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을 거부한 연고로 진리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