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로 하나된 대학맞수

  조회수 : 893    / 등록일 : 2006-11-03   / 출처(저자) : 국제신문/2006.11.02



기도회로 하나된 대학맞수… 고대 출신 목회자들,연대 모임서 설교·기도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 기독인들이 하나돼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2일 오전 7시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대강당. 연·고대 출신 기독인 300여명이 속속 도착했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 교우 목회자회(고목회)가 주관한 ‘제61회 연세 조찬 기도회’로 연·고대 출신 기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도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양교의 발전과 끈끈한 전통을 이어가고 두 명문 사학이 신앙 안에서 이 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했다.

새벽교회 아멘 합주단의 연주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는 “분열이 있는 곳에 화합을,맛을 잃은 곳에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연·고대 기독인들이 되도록 도우소서”란 양병희 목사의 기도 후 원광기 목사가 ‘여호와께 물었도다’(사사기 1: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원 목사는 “양교 출신 기독인들이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한 다니엘같은 영적 지도자로 세워지길 기원한다”며 “양교의 좋은 관계를 신앙적 동지로 연결시켜 나가자”고 역설했다. 고대 기독교우회장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전문을 보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한 연대 동문 이승영 목사는 “이 행사를 계기로 캠퍼스 신앙 운동이 활발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대 동문인 이효상 목사는 “이렇게 함께 모여 기도하니 연·고전과는 또 다른 영적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연세 조찬 기도회는 처음에는 40여명의 회원이 모였으나 최근에는 300여명으로 회원이 늘면서 매월 기도 모임을 갖고 있다. 올해는 고려대와 서울대 건국대 숭실대 명지대 등 각 대학의 조찬 기도회가 잇따라 조직돼 민족과 캠퍼스 선교 활성화를 위한 기도와 사역들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