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교만이다.
교만은 탁월한 이간책이다. 교회 분열도 교만한 신자들에게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지도자에 대해 투덜거리고 동료 신자들을 판단하며 분열을 조장한다.
교만은 우리가 다른사람들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느끼게 함으로써 그들을 멸시하도록 부추긴다.
또한 교만은 우리가 많은 진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도 더 영성이 있다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당신은 당신과 같은 영적인 경험을 갖지 못한 사람, 다른 교단 혹은 다른 성(性)을 가진 사람을 무시하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 안에 교만이 있다는 증거다. 성경은 우리 모두가 죄인이며,
반드시 하나님의 도움과 다른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 원하시기 때문에 그 분의 아들을 보내 우리를 위해 죽게 하셨다.
여러 세대를 거쳐 하나님은 교만에 의해 저질러진 파괴와 상처를 보아 오셨다.
그 분은 우리를 붙들고 있는 교만의 권세에서 우리가 자유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과 가까이 있어야 하고, 마음속에 숨겨진 교만이 드러날 수 있도록 그분께 간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능력은 연약함 안에서 온전해진다.
자신을 연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삶 속에서 그분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반대로 자신의 한계와 연약함을 인정할 때 주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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