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구원의 손

  조회수 : 415    / 등록일 :    / 출처(저자) : 곽선희목사 소망교회



헬라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가 전승되고 있습니다. 어떤 장님이 밤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밤인 것을 알기에 길을 가다가 누구하고 부딪칠 ?것만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는 필요도 없는 등불이지만 ?눈뜬 사람들이 그의 등불을 보고 비켜갈 수 있도록 등불을 켜서 들고 ?밤거리를 나섰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어떤 사람과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당신은 눈도 없소?" ?장님이 소리치자 상대방은 어리둥절합니다. "어두워서 보지를 못했습니다"
"내 등불이 안보인다는 말이오?" 그제야 그 사람이 자세히 살펴보니 장님은 ? 불꺼진 등을 들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꺼진 등불을 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 직접 한번 ?만져보시오." 장님이 등을 만져보이 정말 싸늘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람에 ?불이 꺼진 지도 모른 채 그대로 등불을 들고 밤거리를 돌아다닌 것입니다.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위험을 의식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좀더 나아가서, 불이 꺼진 지는 이미 오래되었습
니다. 그런데 아직도 무엇인가 되어질 줄로 알고, 아직도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고, 혹은 안다고 여기는 데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끝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8절)." 모두가 평안을 원하고 안전을 원합니다마는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심입니다. 얼마 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젊은 산부인과 의사의 부인이 진찰을 받았습니다.
진찰결과는 뜻밖에도 유방암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나 기가 막혀서 그 ?남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신은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늘상 강조하는 의사가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서 당신 아내가 ?이렇게까지 된 것을 몰랐습니까?" 남편 대답이, 자기 아내는 한 번도 ?병원에 가 진찰을 받아본 일이 없답니다.
여러분, 병원에 산다고 해서 건강한 게 아닙니다. 의사라고 해서 건강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산부인과 의사의 부인이 유방암으로 죽는다면 이 ?얼마나 기막힌 이야기입니까? 보세요. 이런 환경 속에 있으면 뭔가 다 되는 ?줄 압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있으면 뭔가 다 되는 줄 압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다 유익해도 내가 문을 열지 아니하면 아무 상관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와의 관계입니다. 내가 진찰을 받고, 내가 치료를 받고, 내가 ?생각을 해야지요. 나 자신이 의식하지 않는데 무슨 문제가 된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성경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는 누가복음 19장 41절 이하의 말씀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바로 얼마전에 감람산 기슭에 올라가셨습니다.
거기에서 에루살렘을 내려다보시면서 우셨습니다. 탄식을 하였습니다.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 - 평화에 관한 일, 평강의 길이 여기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길이 숨겨졌습니다. 알 것이 없어요. 이러고 나서 되어지는 모든 일은 헛된 ?것입니다.
평강의 길을 모르고, 평강의 길을 찾지 못하고 쏟아붓는 그 모든 노력과 ?수고라는 것은 허사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불행이라는 것은, 먼저 외적 조건과 관계가 있습니다. 환경에 ?의하여 강압적으로 자유를 빼앗기는 수가 있습니다. 원치 않는 고통을 ?당합니다. 흔히들 정치적 고통이라고 말하는, 이러한 고통이 있습니다. ?정말이지 한번 정치가 잘못되면,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모릅
니다.
얼마 전에 제가 동독과 서독을 가보았습니다. 지금은 통일이 되었지만 그 ?전에 동독과 서독은 서로 갈라진 채로 국경이 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독은 잘못된 정치로 인하여 사십 년동안 그곳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동독의 어느 기차역에 들어가보고 놀란 것이 있습니다. 저는 귀신은 ?못봤습니다만, 꼭 이런 곳에 귀신이 나올 것만 같더라구요. 얼마나 더럽고 ?얼마나 창고같이 지저분하게 되어 있는지 말도 못합니다.
공산주의자들이 정치를 잘못하는 바람에 온 백성이 사십 년동안 굉장한 ?고생을 했습니다. 정치적 고통, 이것 참 대단한 것입니다. 정치를 잘하면 ?이렇게 자유롭게 잘살 수도 있는데, 똑같은 사람을 놓고도 정치를 잘못하면 ?외적 강압에 의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평양에 갔을 때에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곳의 ?사람들이 아주 가난하고 어려운 것을 보면서 '내가 만일에 피난을 ?못갔더라면 나도 이렇게 될 뻔했구나, 큰일 날 뻔했구나' 하고 아찔 ?했습니다. 뭐, 도리가 있습니까? 그실 정치라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두 번째 불행은 절대빈곤의 문제입니다. 먹는 것, 입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