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서강해>-정한 날 그때에

  조회수 : 389    / 등록일 :    / 출처(저자) : 황석용목사 사랑하는교회



여러 명의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인가를 ?의논했습니다. 한 아이가 "어제 우리 누나가 결혼을 했는데 혼인 놀이를 ?하면 참 재미있을 것이라는 말을 꺼내자 몇몇 아이들이 여기에 동의를 ?하고 각자의 역할을 정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신랑이 되고 어떤 아이는 ?신부가 되었습니다. 또, 어떤 아이는 신랑의 부모들이 되고 어떤 아이들은 ?신부의 부모들이 되었습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축가를 부르는 사람이 되고 ?또 어떤 아이들은 악기를 연주할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몇몇의 아이에게 결혼식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춤을 추게 했는데 그들의 반응이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유인즉은 ?결혼 놀이가 재미없으니 다른 것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들의 ?무반응으로 인해 결혼 놀이는 재미없이 끝나버리고 다른 놀이를 찾기 ?시작을 했습니다. 이 때 또 한아이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어제 ?초상집에 다녀왔는데 굉장히 슬프더라 그것을 놀이로 만들어 놀아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여기에 동의를 하였고 각자의 역할들이 정해졌습니다. 어떤 ?아이는 죽은 사람이 되고 어떤 아이는 상주가 되었습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조문객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역할을 정해 놓고 상주가 ?곡을 하기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또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함께 슬프게 ?울어야 할 조문객의 역을 맡은 아이들이 우리들은 이 놀이를 할 수 없어 ?라고 말하고는 그 자리를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결국 재미있게 놀아보려는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춤출 사람이 없어서 결혼 놀이도 ?재미없게 되어버렸고 함께 울어줄 사람들이 없어서 장례 놀이도 재미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제가 조금 각색을 한 것입니다.
[눅 7:31-32]은 이렇게 이 일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가라사대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꼬 무엇과 같은고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을 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한 말씀으로 당시대의 무감각함을 아이들의 놀이에 ?비교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출 사람이 없고 애곡을 ?하여도 함께 울어줄 사람이 없을 만큼 당시대는 무감각한 시대였습니다.

무감각한 시대
그러나 이런 시대는 예수님 시대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시대도 역시 무감각한 시대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면역이 되어서 웬만한 일들에 놀라지 않습니다. ?"그저 그러려니" 해 버리고 맙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 무슨 일인들 못 ?일어나랴" 해버립니다. 일들에 면역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의 일입니다. 말씀을 들어도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찬송을 불러도 가슴이 뜨거워지지가 않습니다. ?기도의 의미가 상실되어지고 그저 아무런 감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입니다. 이제는 교회를 출석하는 일도 하나의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런 의미 없이 늘 하던 대로 그렇게 왔다갔다 할 뿐입니다. 성도들의 ?가슴속에는 냉랭함이 있을 뿐입니다. 서로에 대해서 냉담하고 ?무관심합니다. 더욱이 문제는 이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누구 하나 ?가슴을 치면서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자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겠거니" 하기 ?도하고 "그래 이것이 신앙의 성숙된 모습이야, 언제까지든 그렇게 ?어린아이처럼 신앙생활을 할 수는 없잖아" 하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사회적인 환경이 어려워지면 그것을 면해 보고자 많은 노력을 동원해 ?보지만 영적인 침체기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주님께 매달리는 사람은 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던 피리를 불어도 춤출 사람이 ?없고 애곡을 하여도 울어줄 사람이 없는 그런 시대 한 가운데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말라기서는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면에서 도전이 ?됩니다. 말라기서를 읽다보면 계속 생각되어지는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무감각할 수 있을까?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굳어질 수 있을까? 하나님 ?앞에서 이런 자세를 취할 수 있을까? 하는 것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록 중에 말라기서 만큼 ?무감각한 시대는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만큼 말라기시대는 ?하나님에 대해서 무감각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수없이 하나님을 ?향해 되지도 않는 오리발을 내밀고 있습니다.

나를 시험해서라도
우리는 지금까지 6번에 걸쳐서 말라기서를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