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십니다

  조회수 : 482    / 등록일 :    / 출처(저자) : 한국컴퓨터선교회모음






자료원: 박조준목사 갈보리교회
성경본문: 눅 22:47-62
주 제:고난,베드로,제자
절 기:고난주간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우리 위해 세상에 오셨다가 우리 위해 고난 당하신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이 날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고 군중들은 종려나뭇가지를 꺽어 흔들며 "호산나
호산나"하면서 대대적으로 예수님을 환영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종려
주일이라고도 합니다. 이 뜻 깊은 종려 주일 혹은 주님의 고난을 기념하는
고난주일을 당해서 베드로의 인생의 새 장을 생각할 때 우리에게 축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베드로는 주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누가복음 5장 1절 이하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리가 옹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쌔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1-5)

그 날 시몬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밤이 되도록 고기를 잡는
어부로서 수고를 거듭했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를 못했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입니다.
바다의 내용을 손바닥 보듯이 뻔히 알고 있었습니다. 어디에 고기가 많고
어디에 고기가 적은 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은 자기의 지식과
경험대로 고기를 잡으면 기대했던 만큼은 고기를 잡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만은 이상할 정도로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 이 삶의 공허가 베드로를 깊이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찾아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조용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그때 베드로는 그에게 말씀하시는 낯선, 그러면서도 도저히 거역할 수
없는 그분의 눈동자을 바라보면서 그의 마음 속에 그분의 말씀을
따라야겠다는 어떤 의지가 솟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베드로 앞에 나타나신 그분은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삼고 있는 어부가
아니었습니다. 나사렛 땅의 목수였습니다. 경험으로나 지식으로 말하면
고기 잡는 일에 있어서 시몬 베드로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경험과 자기늬 지식과 자기의 철학과
자기의 주관을 거부하는 엄청난 순간이었습니다.

어느 성도님이 위가 좋지 않아 평소에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고통을
당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이 심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임시로 치료하고
정밀검사를 한다고 전문의가 진단을 했습니다. 결과는 궤양이 심해서 위에
구멍이 뚫려서 복막염이 생기기 직전이니 빨리 수술을 해서 그 부분을
절단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 환자의 교회 목사님이 이 소식을 듣고 놀라 병원에 심방을
갔다가 전문의에게 "선생님, 이 환자를 제가잘 아는데 본래 위가 좀 나빠서
소화시키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보니까 음식을 좀 지나치게
먹은 것 같습니다. 수술할 병이 아닙니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