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강해(12정탐군 옛세대의 죽음)

  조회수 : 677    / 등록일 :    / 출처(저자) : 민 13:-26:



주제 : 민수기 정탐 믿음 의심
제 목 : 민수기 강해 ( 12정탐군 옛세대의 죽음 )
자료원 : 한국컴퓨터선교회
구 절 : 민13-26


민수기를 읽다가 가장 흥미있는 곳이 있다면 13장에서 12정탐군을
파송하는 사건일 것이다. 그 12정탐군은 각 지파에서 1명씩 선출되었
다. 그러므로 이 12명은 이스라엘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즉시 모세의 명을 받고(13:17-20) 가나안을 정탐한 후 돌아와
보고하였다.

그 땅은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땅으로서 "과연 젖과 꿀이 그땅에
흐르고"심히 기름진 땅이었다. 그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신 분은 곧 우
주의 주관자이셨다. 그러나 10명의 보고자들은 이 사실을 망각하고 있
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13:31)고 보고했다. 그 땅의 주인이 누구
이시며 누가 지금까지 그들을 인도해 왔는지를 전혀 생각조차 해보지
도 않은 불신앙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나아가 그들은 그땅을 악평할 뿐만 아니라(13:32) 자신들을 너무도
초라하게 보고있다.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라는
말속에는 자기들의 모습이 얼마나 초라하고 볼품없는 것인가를 단적으
로 보여주는 표현이다. 그러자 이스라엘 회중들은 밤새도록 통곡을 하
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면서 차라리 애굽땅에서 죽는 것이 낫겠다고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14:3)고 하면서 그들 자신을 위해 새 지도자를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
가자고 선동을 했다.

이런 그들의 처사는 곧 하나님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하나님의 약속
을 불신하는 행위가 아닐수 없다.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가나안 족속들
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마침내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경지에
도달한 그들의 모습속에서 인간의 미약한 의지를 우리는 채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때에 갈렙과 여호수아가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은 두려워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
시느니라"(14:9)고 외쳤으나 이미 불신과 불평에 찌든 이스라엘은 오
히려 돌로 그들을 치려 하였다. 바로 그 순간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
가운데서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타났다.

하나님은 "이 백성이 어느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때까지 나를 및지 않겠
느냐"(14:11)고 하시면서 이스라엘을 멸절시키시고 모세를 통해 더 크
고 강한 나라를 이루시겠다고 진노하셨다.

이것을 보아 하나님은 새로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시작하실 수
도 있음을 보여 주시고 있다. 그러나 모세는 간절히 기도한다. 만일
그렇게 되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과 명성이 이방중에 가리워지게 될
것을 말하면서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14:9)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여 줄것을 간절히 기도했다.

비록 모세의 중보 기도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멸절이 위기를
넘기기는 했으나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
고도 이같이 열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14:22-23)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말았다. 그 결과 "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 수
사십일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년간 너희가 너희의 죄악
을 질찌니 너희가 나의 싫어 버림을 알리라"(14:34)는 심판을 받게 되
었다.

이것을 보아 이제부터의 광야생활은 그 의미가 달라지게 되었다. 앞
으로 사십년간의 광야생활은 옛세대의 사람들을 철저히 심판하시고 완
전히 궤멸시켜 버리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
다 옛모습을 가지고는 도저히 새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볼 수도 없는 것이다(13).

그러나 이 옛세대의 죽음이 단순히 하나님의 심판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비록 옛세대는 죽어 그 시체는 광야에 묻히게 되지
만(32) 그들의 후손인 새 세대는 그 약속의 땅에 들어 갈 것이기 때문
이다(31).

이것을 본다면 앞으로의 광야생활은 옛세대에 대한 심판이지만 새
세대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인 것이다. 이것은 곧 옛세대를 광
야에서 철저히 죽이고 새세대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는 하나님
의 놀라운 계획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또 다른 이유중의 하
나가 있다면 바로 이점일 것이다. 이미 우리는 출 15:22-17:에서 광야
생활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