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강해7-1) 허망한 인생살이

  조회수 : 476    / 등록일 :    / 출처(저자) : 욥 7:1-10



주제: 욥기 인생 인식 허망함
제 목 : (욥기강해) 7-1.허망한 인생살이
(욥기 7:1-10// 찬송 330장)

** 1995/02/14(화) 05:00 ** 홍만조 목사(대전 영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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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전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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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인생의 불행한 운명을 탄식하면서 자신의 인생관을 소개합니다. 욥
은 인생이 고난이 끊어지지 않으며 언제나 고달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약
하고 부족함이 오히려 하나님을 찾게 하므로 인생의 약함은 오히려 인생에
게 축복이라고 합니다.
성경의 위대함은 그것이 하나님의 신령한 자기 계시를 기록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인간 삶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 준다는 데서 발견될 수 있습니
다. 성경에는 인간의 슬픔과 기쁨과 아름다움과 추악함 그리고 심지어는 배
신의 역사마저도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극
도의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 신음하는 안타까운 한 영혼의 절규를 보게 됩니
다. '하나님 앞에 선 단독자로서 고난받는 인간의 전형으로서 욥은 과연 어
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문제는 고달픈 인생살이에 지친 우리에게 많은 도
움을 주리라 믿습니다. 본문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욥은 참기 어려운 아픔을
온몸으로 감당하면서 차츰 인생 자체에 드리워져 있는 깊은 허무의 그림자
를 뚜렷하게 인식하여 갑니다. 이제 그 인식과 과정을 세 단계로 구분하여
살펴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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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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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생에 전쟁이 있음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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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본문에서 열거한 자신의 처지는 처참하기만 합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싸움으로 아픔만 남는 전쟁으로 표현합니다(1). 사실 戰爭은 인간의
잔학성과 동물적 잔인성을 극한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전쟁의 동기나
이념이야 어떻든 간에 일단 전투가 개시되면 그때에는 죽이지 않으면 죽는
다는 절박한 상황 가운데서 아비규한의 몸부림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유사이래로 이 지구상에 전쟁이 없던 때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
입니다. 이는 인생의 타락성을 증명해 주는 비극이라 하겠습니다.
본문에서 욥은 모든 인생에게 일반적으로 작용하는 전쟁이라는 절박한
위협 요인을 예로 들어 인생의 허망함과 아픔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여기
서 전쟁이란 단지 국가간의 대규모 전투만을 가리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주변에도 개인간의 원한이나 보복으로 인한 시기와 싸움, 심지어는
심각한 가해행위 마져 얼마든지 목격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와
같은 시기와 질투의 본성이 누구에게나 있음을 알고 매사에 감정에 휩쓸리
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분쟁과 갈등을 해소해 내는
조정자의 역할을 잘하도록 요청 받고 있습니다.

2. 종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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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인생을 종과 품꾼으로 표현합니다(2). 고대 사회에 있어 종이란
마치 물건과 같이 취급되어서 호의호식하며 자유를 누리는 상전들에 비하
면 참으로 비참한 생활을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소망은 빨
리 날이 지나가고 해가 져서 어둠이 찾아와서 곤히 잠자리에 눕는 것이었
음이 당연합니다.(2절) 욥은 인생이 고달프기에 하루종일 중노동으로 기진
맥진한 종과 품꾼 같은 삶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종들이 착취 당하는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는 어떤 시대, 어느 곳을 막
론하고 있어 왔으며 현대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지
향하는 나라들에서조차 인종차별주의가 뿌리 깊게 있어서 유색인종과 백인
을 구별해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갈수록 심화되는 빈부의
격차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엄청난 소외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좁은 땅에 사는 사람들이면서 출신지역을 들먹이며 갈등을 초래하는
이것은 인간의 고질적인 병폐로서 망국으로 나갈 것임을 경고하고 있습니
다. 이러한 문제는 인간의 머리에서 고안된 제도나 이념으로는 해결되지 못
하며 신앙의 바탕이 든든히 깔려야만 비로소 해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
입니다.
사도 바울 역시 노예 제도가 엄연히 존재했던 시대에 살았으나 복음 정신
에 따라 모든 인생이 하나님 앞에 평등하고 자유롭다는 사실을 중장했습니
다. 그랬기에 '종이라도 하나님께 속한 자유자'로 대할 것을 권면하고 또
자신도 그렇게 행동하였던 것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 심각하게
대두되는 지역감정 문제 역시 이러한 복음 정신에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