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강해8-1) 바른 시작과 풍성한 열매

  조회수 : 555    / 등록일 :    / 출처(저자) : 욥 8:1-12



주 제 : 욥기 죄 열매 미약 창대
제 목 : (욥기강해) 8-1.바른 시작과 풍성한 열매
(욥기 8:1-12// 찬송483, 539장)

** 1995/02/16(목) 05:00 ** 홍만조 목사(대전 영광교회)
---------------------------------------------------------------------

+----------+
| 본문전개 |
+----------+

빌닷의 처음 충고 역시 엘리바스처럼 욥의 자녀들이 죽은 것은 죄 때문
이라며 욥을 고발합니다. 그는 고통의 원인을 죄 때문이라고 하는 전통적
인 입장을 주장하면서 계속 욥에게 그 사실을 인식시키려 합니다. 빌닷은
하나님은 의로우심으로 의로운 자에게는 보상을 내리시고 악한 자에게는 벌
하시는 분임을 주장합니다.

*** 하나님은 의로우시다. (1-7절)
하나님께 대해 무척 경외하는 태도를 지닌 빌닷은 욥의 항변을 듣고는
경악합니다. 그러므로 욥의 말이 광풍과 같다고 꾸중합니다(1) 빌닷의 하나
님관을 정리하면첫째로 하나님은 심판과 공의를 굽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3).
둘째,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고 빌어야 한다(5).
셋째, 하나님은 청결하고 정직한 사람을 돌아보시는 분이시다(6).
그리고 결국은 형통케 한다는 것입니다.
*** 조상의 지혜를 구하라 (8-12절)
빌닷은 욥에게 옛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우라고 합니다.
이 말은 이전 사람들이 가진바 경건하고 현명한 지혜를 배우라는 말입니다.
이 말처럼 때때로 우리는 옛사람에게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예전 문화에만 집착하여 가장 옳은 것인양 착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더욱 불교나 토속종료를 믿는 사람들은 민족종교라는 이름 아래 기독교를
외래종교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옛사람에게서 귀중한 문화와
정신유산을 받았음을 기억해야 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히 하
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
| 이야기 풀이 |
+-------------+

인과 응보라는 말은 일반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고 어느 특정 종교
가 전유물처럼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이 말에는 상당한 진리가 들어 있습니
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향하여 "사람이 무엇이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가르쳤는데 이것 역시 이 진리에 근거한 것입니다. 또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는 우리 속담도 같은 의미를 가지
고있습니다. 그런데 이점에서 한 가지 우리가 크게 각성해야 할 것이 있습
니다. 목적이 선하면 수단과 방법이야 어떠해도 괜찮다는 논리를 앞세우면
서, 불법을 하는 일을 더러 봅니다. 하지만 이런 일에도 심는 대로 거둔다
는 천리는 냉엄한 결과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깊이 통찰해야 합니다.
그러면 무슨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거기에서 얻어지는 것이 바람직한
결과는 어떤 것일까요?

1.미약하더라도 시작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

사람은 누구나 어떤 일을 거창하게 시작하고 거창하게 벌이려는 욕구와
야망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의 입신과 명예에 관련되는
일이면 이러한 욕구와 야망은 더욱 크게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
나님의 일을 이렇듯 세속적인 입장에서 시작하고 벌인다면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는 결과에
못지 않게 그 동기와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하는 말씀은 깊이 상고해 볼 필요가 있
습니다. 물론 이 말씀에 하나님의 일은 어떤 것이나 무조건 미약하게 시
작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은 것은 아닙니다. 앞에 언급된 구절을 유의하여
읽어야 바른 해석을 하게 됩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5,6절)이라는 조건이 있습
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바른 태도만 가지고 일을 시작하면 그것이 아무
리 미약하게 보이더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는 그 시작이 거창하며 화려하냐 하는 점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중요한 것은 그 시작이 하나님의 뜻과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가령 어떤 계획을 세울 때에 처음부터
거대한 계획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추진이 불가능하다면
그처럼 우매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께서는"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
나님의 일은 그 시작이 아무리 미약하더라도 바른 신앙과 일치되어야 한
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