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강해13-1) 의로운 자의 담대함

  조회수 : 612    / 등록일 :    / 출처(저자) : 욥 13:1-19



주제: 욥기 담대함
제 목 : (욥기강해) 13-1.의로운 자의 담대함
(욥기 13:1-19// 찬송 장)

** 1995/03/09(목) 05:00 ** 홍만조 목사(대전 영광교회)
-----------------------------------------------------------------------

사탄은 욥의 친구들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욥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분노
로 인하여 욥의 말투는 점차 격해지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게속해서 하나님
의 의를 강조하기 위해, 욥이 당한 환난이 죄의 결과라는 궤변저거인 진술을
함으로써 부당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그치고 마음에 위
안을 주지 못하는 의원 노릇을 그만하고 잠잠하라(5)고 요구합니다. 무의미
한 논쟁을 끝내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자신의 처지를 직접 말씀드리겠다(3)는
것입니다.

욥의 눈에 비친 세 친구들은 어리석은 자들이었으며, 경건을 이익의 재료
로 생각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변론한다는 구실아래 자행되고
있는 그들의 편견과 자만에 대해 정죄합니다. 얕은 인간의 지혜로 하나님의
섭리를 말하는 자는 하나님의 책망을 받고(10) 하나님의 존귀의 위엄이 임하
리라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의 말은 하등의 가치가 없는 것이며 그 논리들은
재와같이 허무하게 바람에 날려가 버리고 토성처럼 무너질 것이기 때문에
(12) 차라리 말을 않는 것이 지혜롭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 가운데 어
떤 일을 합리화 하려다 보면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짓은
거짓을 잉태합니다. 겸손으로 침묵함이 훨씬 유익한 것입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자는 곧 온전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적습니다.
(약3:2-12)
욥은 이제부터 친구들을 상대하지 않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담대한 신앙
(13, 15)으로 직접 하나님께 진정함으로써 고난의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사실 하나님께 항의하는 것은 최고의 불경죄로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15) 자신의 고난받는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면 기꺼
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표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욥의
태도는 자신이 의롭고 무죄하므로(18)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16)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욥이 의미하는 구원은 현세적인 구원이 아
닙니다. 하나니께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주실 미래에 이루어질 영원한 구
원을 기대한 것입니다.

'하늘을 향하여 한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이렇게 시작되는 시인 윤동
주의 序詩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의롭고 가치 있는 삶을 희구하
는 시인의 간절한 바람을 한마디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욥이
바로 그런 사람임을 드러내어 주고 있습니다. "내가 스스로 의로운 줄 아노
라"(18절)는 말이 그것입니다. 이 말은 얼른 들으면 무척 거부감을 느끼게 됩
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사람치고 스스로 의로운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
다. 그러나 욥의 이 말의 현대의 조직신학의 범주에 무리하게 집어 넣어 생
각할 것이 아니라 당시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즉 아담
의 모든 후예들은 죄악 속에서 태어난 죄악 속에서 살아가지만 욥은 그러한
한 간으로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경건한 삶을 살았다고 스스로 자
부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새로이 얻은 영원한 생명 가운데서 떳떳함과 담대함을 고백할 수 있
습니다.

1.하나님 앞에 담대할 수 있습니다.
================================

욥은 자기가 의로운 자임을 밝히기를 앞서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
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3절)고 자신있게 표명하였습니다. 물
론 하나님과 변론하고 싶다는 이 말에는 자신의 비참하고 억울한 처지를 하
나님께 호소하고 싶다는 뜻이 들어 있지만 또 한가지 하나님 앞에서 그가 얼
마나 담대했던가 한 점도 보여 줍니다.
거듭되는 이야기지만 하나님 앞에 의롭고 담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죄 많은 인간들은 하나님을 대면하면 그분의 영화로운 위엄과 거룩
함 때문에 즉사하고 말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여기서 말하는 의로움이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성실하고 진지
한 자세와 관계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한가지 우리가 유의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엄 앞에서는
누구나 마땅히 두려워해야 하지만 늘상 죄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상태
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확신하는 자
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정죄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