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강해13-2) 하나님 앞에서 주의 할 일.

  조회수 : 477    / 등록일 :    / 출처(저자) : 욥 13:20-28


주제 : 욥기 주의 비평 단점
제 목 : (욥기강해) 13-2.하나님 앞에서 주의 할 일.
(욥기 13:20-28// 찬송 144장)

** 1995/03/10(목) 05:00 ** 홍만조 목사(대전 영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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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2가지를 하나님께 소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손
을 대지 마시고 두려움을 제하시며,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하게 해달라는
것(21,22)과, 두번째는 자신의 허물과 죄를 알게 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23). 어찌하여 하나님은 낙엽과 마른 검불같이 무가치한 자신을(25) 대적
으로 여기시고 이같은 고난을 당하게 하느냐고 호소합니다. 지금의 자신의
처지는 어릴 때의 죄과로 인하여 착고에 채워져있고(27) 썩은 물건처럼 후
패하고 좀먹은 의복과 같다는 것입니다. 욥에게 가장 어려웠던 시련은 육체
적 고통이나 친구들의 비방보다는 하나님의 침묵이었습니다. 때때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이 없을찌라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속단하지 말고 예
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힘입어 하나님 앞에 서있다는 담대하고 성숙한 신앙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여류 문인 가운데 유수한 분 하나가 단 하나 밖에 없는 젊은
아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죽고 나자 그때까지 잘 섬겨 왔던 하나님을
향하여 '당신 같은 엉터리가 도대체 어디 있느냐'고 무섭게 항변하였습니
다. 이제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들 하나만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
왔을 어머니에게 어느 날 느닷없이 싸늘한 시체가 된 아들이 안겨 졌을 때
참담한 배신감이 들 만도 했을 것입니다.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본문도 하나
님을 향한 욥의 항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런 정황들을 우리는 충분히 동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욥의 항
변 가운데서 마땅히 경계해야 할 점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를 살펴봄으로
써 어떤 최악의 경우를 만나더라도 절대로 하나님께 욕을 끼치는 일이 없도
록 해야 하겠습니다.

1.따지려 들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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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고난이 자신에게 왜 임했는지 도저히 알 수 없게 되자 감히 하나님
께 따지려 하였습니다.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은 나로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22절)라고 한 것입니다. 입이
있으면 어디 한번 말씀해 보시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자기에
게 어떤 참담한 일이 주어졌더라도 그런 일을 가지고 하나님께 따지려 들면
절대 안됩니다. 우선 그런 일 자체가 하나님께 대한 불경이 되기 때문입니
다. 사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가운데 우리의 이해가 미치지 못하는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왜냐하면 원래부터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 사이에는
하늘이 땅에서 높은 것 만큼이나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유익을 주시려는 목적으로 하신 일도 사람에게는
커다란 손해처럼 여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 바울의 다
음과 같은 질책을 경계로 삼아야 합니다. "이 사람아 네게 뉘기에 감히 하나
님을 힐문하느뇨"(롬9:20)

2.자신을 대적한다고 여기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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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극도로 격해진 욥은 하나님께 따지더니 이번에는 엉뚱한 말을 토
하였습니다.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우시고 나를 주의 대적으로 여기
시나이까"(24절)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대적으로 여기시다니 게다가 당
대에 의인으로 널리 알려진 당신의 사람을 대적으로 여기시다니, 생각하면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판단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아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게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예수
님께서 그 고통을 감당하기가 힘겨워 하나님을 향해 '왜 나를 대적하느냐'
고 항변하면서 십자가에서 뛰어내리고 말았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겠습
니까? 불신자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수는 있어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대적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나님께는 사단밖에 대적이 없습니다.
전에 어떤 신학생 하나가 "나는 하나님이 우리 집을 원수로 여기고 망하
게 하셨기 때문에 도대체 그분이 누구인가를 알아 보려고 신학교에 지원
했다"고 말했다가 그만 퇴학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학교 당국은 그 말의 오
염을 방지하려고 단호하게 조처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에 대해서
는 철저히 징계하시지만 궁극적으로 성도를 사랑하시되 그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형통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