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욥기 비정함 인간
제 목 : (욥기강해) 19-1.비정한 인간관계
(욥기 19:1-22//찬송 장)
** 1995/04/02(주) 05:00 ** 홍만조 목사(대전 영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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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한테는 공통된 심리가 있습니다. 편하기를 바랍니다. 무사하기를 바
랍니다. 무사 태평, 건강, 안일, 오늘도 무사히 오로지 안정과 평화만을 원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절대적 평화는 없습니다. 환
난이 있고 고통이 있고 재난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남의 처지 부러
워할 것 못됩니다. 누구나 다 죽을 지경으로 고통을 당하고있습니다. 남의
나라에 있는 부와 안정을 동경하지 마십시오. 그들 나름대로 고민이 있고
고통이 있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여
기에서 우리가 또하나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이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아우성치고 뺏고 빼앗기며 야단하는 것도 다 시
간문제요 결국은 죽음으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죽음 이것은 매우 공평합니
다. 가진 자도 못가진 자도 병든 자도 결국은 다 죽음으로 끝난다는 것입
니다. 평안을 바라는 심리 그러나 고통할 수 밖에 없는 인간 실존, 그리고
어떠한 고통도 죽음 앞에서 무의미함 이 세가지는 인간 사회에서 일반적이
며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 사람들을 지으실 때는 서로 믿고 신뢰하고 사랑하면
서 살아가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게 되
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원초적 관계를 첫 사람들인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관계는 성경 기록 그대로 살과 살 사이
요. 뼈와 뼈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들 관계는 타락하면서 불
신이 생기고 배척이 생기고 살륙이 생긴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비극적
인간관계의 단면을 여기 욥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1.가까운 사람도 나를 멀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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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비정한 인간 관계를 비탄하는 욥의 절규가 담겨 있습니다. 그 첫
마디는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이 자기를 멀리하고 외인처럼 되어버린 일이
었습니다. 여기서 욥에게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이란 본문에 나열되어 있
는 그대로 자신의 아내, 형제들, 친척들 친구들, 동포들을 말하며 거기에
는 자기의 종과 주변의 아이들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아내
형제들 친구들보다 더 가까울 수 있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
리는 바로 그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외면을 당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강건하고 번영할 때엔 누구라도 한결같이 자기 살이라
도 다 베어 줄 듯한 친근감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내가 재난에 넘어지고
나면 그들은 비정하게 나를 떠나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욥의 일은
절대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있어서나 인간관계의
내면을 살펴보면 반드시 비극적 요소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대개의 인간관
계는 이해로 얽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해가 상충되면 그에 따라 인간관
계도 망가지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비극적 인간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십자가 고난을 마다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사랑
으로 새롭게 된 성도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뿐만 아니라 미워하는 자들
도 사랑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신앙 안에서 깊은 인격적 교제를 나누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욥은 친척과 친구들에게까지 소외를 당했습니다. 이는 마치 고향에서
배척 당하신 예수님을 연상케 합니다. 아울러 고난중에도 하나님께 부르짖
는 욥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시며,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
신 예수님의 모습과도 비교됩니다.
2.가까운 사람도 나를 혐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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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스스로 교만한 태도를 가지고 욥의 허물을 증명하려고 하지만
욥은 모든 환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찾아온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와같은 우
리도 욥이 오직 자신의 환난 문제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구하여 해결
하고자 하는 신앙에 기초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신자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그러한 위기를 보내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
는 검을 깨닫는 것과 그 위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언하시는 뜻이 무엇인
가를 분별하려고 노력하는 영적 통찰력인 것입니다.
욥은 자기가 경험한 비정한 인간관계를 술회하면서 이런 말까지 하였습
니다. '내 숨을 내 아내가 싫어하며 내 동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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