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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강해37-2) 구름을 통한 하나님의 가르
조회수 : 414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 모음
주 제 : 욥기 구름 제 목 : (욥기강해) 37-2.구름을 통한 하나님의 가르침 (욥기 37:11-24) 1995/07/12(수) 05:00 홍만조 목사(대전 영광교회) ━━━━━━━━━━━━━━━━━━━━━━━━━━━━━━━━━━━ 이 우주 안에 편만한 자연 현상과 사물들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존재 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인류를 구원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직 접 간접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늘에 떠있는 태양의 역할은 말할 것 도 없거니와 달도 지구 위에 바다에 조수 현상을 일으켜 그 많은 물을 생 수처럼 맑게 흐르도록 함으로써 수없이 많은 물고기들을 사람들의 식물로 공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자연적 사물이든지 하나님께서 그것을 쓰실 때는 한 가지 용도로만 아니라 그 밖의 다른 용 도로도 이용하시는 경우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은 식수로서 인 류의 생존에 절대로 필요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가지고 노아 시 대에 세상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하셨던 사실이 이를 잘 반증합니다. 불 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구름처럼 하나님께서 다목적으로 이용 하시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름을 어떤 일들을 위 하여 사용하고 계실까요? 1.징벌에 이용하십니다. ─────────── 엘리후는 구름이 하나님의 명을 세계상에 이루려고 두루 떠다니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먼저 하나님께서 구름을 징벌에 이용하고 계신다는 점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혹 징벌을 위하여'(13절)라고 한 표 현이 이를 잘 밝혀 주고 있습니다. 모세가 바로 왕을 향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달라고 간청했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다. 바로 왕의 강팍함으 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우박을 쏟아내려 사람과 짐승과 모든 채소를 쳐서 엄청난 재난을 입혔습니다. 물론 이때 우박을 실어 나른 것 은 구름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친히 왕이 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의 흉내를 내면서 또 다른 왕을 구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를 징 계하시려고 천둥과 벼락을 내려 천지를 진동케 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때 천둥과 벼락을 실어 나른 것도 구름이었습니다. 또한 바벨론에서의 귀한 이후 이스라엘 백성이 이민족들과 잡혼을 일삼자 하나님께서 징벌하시려고 그 땅에 엄청난 홍수를 퍼부었을 때(스10:9), 홍수를 새삼스러운 일이 아 니라 인류의 모든 사람이 체험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 님이 두려우신 분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2.땅에 비를 내리게 하십니다. ──────────────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구름을 이용하시어 땅에 단비를 내리게 만드신다 는 점을 들었습니다. '혹 토지를 위하여'(13절)라는 말이 바로 이를 잘 드 러낸 것입니다. 같은 비지만 홍수와 단비의 역할은 서로 다릅니다. 땅에 내린 비 가운데 고마운 비라고 하면 우리는 아합 왕 때에 엘리야의 기도 를 통하여 3년 6개월 동안이나 가물었던 땅에 쏟아져 내렸던 비를 가장 먼 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으로 3년 6개월의 가뭄이란 땅을 불바다 로 만들고도 남는 재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땅에 처음엔 손바 닥 만큼 일어난 구름이 점점 하늘을 덮으면서 엄청난 비를 실어다 쏟아 주 었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었겠습니까?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 의 역할을 설명하기 위하여 하늘에서 내린 비가 땅을 적시어 거기서 각종 곡식이 열매맺어 사람의 양식이 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비를 실어다 땅에 뿌리는 구름의 역할은 곧 말씀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는 실 물 교재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단비가 땅에 내리는 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단비 가 땅에 내리는 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3.긍휼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구름을 긍휼의 도구로 삼으신다는 점도 들었습니 다. "혹 긍휼 베푸심을 위하여 구름으로 오게 하시느니라"(13절) 그런데 구 름을 가지고 긍휼을 베푸신다고 하면 우리는 얼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 러나 폭염이 줄곧 쏟아지고 있는 열대 지방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말 이 무슨 말인지를 재빨리 알 것입니다. 그들 가운데는 따가운 햇빛으로 인 해 해마다 일사병으로 쓰러져 죽는 사람이 수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 서 선지자 이사야는 적들의 함성을 그치게 마드는 일을 하나님께서 구름 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