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제 : 욥기 빛
제 목 : (욥기강해) 38-2.빛이 되시는 우리 주님
(욥기 38:12-24)
** 1995/07/14(금) 05:00 ** 홍만조 목사(대전 영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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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철학자였던 디오게네스는 대낮에 등불을 켜 들고서 거리를
돌아다녔던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 까닭을 묻자 그는 참으
로 지혜로운 자가 어디에 있는가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아주 슬기로운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위대한 알렉산더 대왕이 그를 찾아와서
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때까지 거
처로 삼고 있는 통 속에 그대로 웅크리고 앉아 제발 햇빛이나 가리지 말아
달라고 대꾸하였답니다. 그는 세상에 있는 그 무엇보다도 빛을 가장 소중
히 여긴다는 의미있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빛은 인간의 생존에 절대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이 빛은 진리를 설
명하는 일에도 더 없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은 당신을 가리
켜 빛이라고 증언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본문
을 보면 빛의 역할이 어떤 것들인지 잘 표명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역할은 과연 어떤 것들일까요?
1.여명을 비추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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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욥을 향하여 '네가 나던 날부터 아침을 명하였느냐, 새벽
으로 그 처소를 알게 하였느냐'(12절)고 반문하였습니다. 빛은 黎明(여
명)을 비추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캄캄한 밤에 새벽을
알려 주는 것이 바로 여명입니다. 시편 기자는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
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린다'(130:6)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깰지어
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108;2)라고도 찬양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인류 역사에 여명을 비추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
리켜 빛이라고 합니다. 주님의 우리의 소망입니다. 역사에 암울한 시간만
계속된다면 그 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대가 아
무리 캄캄하더라도 주님의 빛은 분명히 어둠을 몰아내고 밝은 빛을 비추어
주싱 것입니다.
2.온 땅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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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땅끝에 비취게 하고....땅이 변화하여 만물이 옷같이 나
타난다'(13,14절)고 말씀하였습니다. 캄캄한 밤이 계속되는 동안은 한치의
코앞도 분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빛이 비치면 천하 만물이 그대로 분
명히 드러납니다. 심지어는 땅바닥의 티끌 하나까지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런 점은 정신 세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진리에
눈을 뜨지 못하면 그는 밤중을 헤매듯 세상에서 더듬거리며 헤맬 수 밖에
없으며 마지막에 가서는 죄와 고통과 죽음의 함정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
다. 진정 그의 눈이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교우 여러분, 아무리 밝은 태양이 떠 있어도 눈을 뜨지 않으면 여전히
흑암 속을 헤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상대편을 알아보지 못하여 아비와 자
식이 서로 죽여대기도 하고 역사에다 전쟁이라는 참극을 빚어 놓기도 합
니다. 진정 그리스도께서 세사에 오셨다는 것은 캄캄하던 세상이 이제 밝
게 드러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아직도 우리가 어둠 속을 헤매
고 있는 것은 우리가 눈을 뜨지 못한 데에 그 연유가 있는 것이지 우리 주
의에 빛이 없기 때문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이 있을 동안
에 어두움에 붙잡히면 안되는 것입니다.(요12:35).
3.악한 것을 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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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네가 빛을 가지고 악인을 그 가운데서 구축한 일이 있었
느냐'(13절)고 반문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참된 진리의 빛은 자연스럽
게 악을 몰아냅니다. 캄캄한 방 안에서 사람이 어두움을 몰아내기란 어떤
방법으로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두움이란 몰아낸다고 하여서 쫓겨나가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칠흙같은 방안이라 하더라도 불만 밝히
면 그 찰나에 감쪽같이 어둠은 사라져 버립니다. 결국 어두움을 몰아내는
것은 빛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그리스도의 빛은 세상의 죄악을 밝히고 구축합니다. 예수께서 "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
가 드러날까 함이요"(요3:20)라고 말씀하셨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참으로 도적은 밤을 틈타 남의 담장을 넘다가도 불빛을 비추면 재빠르게
도망쳐 버립니다.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에서 악을 구축하는 모양도 이와
비슷합니다. 모든 악은 캄캄하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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