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강해39-1) 들나귀에게 주신 축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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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 욥기 축복 염려
제 목 : (욥기강해) 39-1.들나귀에게 주신 축복들
(욥기 38:1-12)

** 1995/07/17(월) 05:00 ** 홍만조 목사(대전 영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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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대우주의 운행만을 주관하시는 것이 아니라, 산염소, 암사슴,
들나귀, 들소까지에도 온정을 가지고 돌보십니다. (롬1:20) 길가의 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진리를 들려주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문제에만 정신이 팔려 있을 대에는 영적인 신비
로움을 발견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들나귀 한 마리에게 베풀어
주신 것들을 통하여 인간에게 주신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하십니다.

1.자유(自由) 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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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하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
었느냐'(5절)하나님께서는 들나귀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중동 지방의 초
원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 짐승인 들나귀는 자유 분방하고 성질이 사나워
서 가축으로 기르기에는 부적당한 동물입니다. 짐승을 길러서 도움을 얻고
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들나귀는 쓸모 없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하나
님께서는 들나귀에게 마음껏 내 달리면서 살 수 있는 자유를 주셨다는 것
입니다.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는 반문은, 어느 곳이든지 거침없
이 뛰어 다니는 들나귀의 자유로운 모습을 잘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
나님께서는 그런 들짐승에게도 거침없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하물며 당신의
자녀인 우리에게 주신 자유야 더 말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예
수님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고 하셨고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8:36)고 말씀
하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죄와 고통과
죽음이 질곡 속에 갇혀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마음껏 향유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자유를 널리 전하기도 해
야 하는 것입니다.

2.처소(處所)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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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로 그 집을 짠 땅으로 그 사는 처소를 삼았느니라'(6절)하나님께
서는 들나귀에게 넓은 들판의 땅 전부를 자기 처소가 되게 만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을 나는 새 한마리도 거처
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에게 어찌 거처
때문에 염려하도록 만드실 까닭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의 삶의 여건은
거처 문제로 마음 아픈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사회가 도
시화 되고, 산업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 거처가 없이 집장만까지는
떠돌이 신세를 면하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집이 없어서 하늘
을 지붕삼아 노숙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육적인 거처뿐만 아니라, 현대에는 영원히 쉴만한 거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집에다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려
가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 땅의 거처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하늘의 처소를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3.먹이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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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이 된 산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것을 찾느니라'(8절)산
과 들판 모든 초장(初場)은 전부가 들나귀의 먹이를 제공해 주는 것입니
다. 사철 비가 오지 않는 사막 지대가 아니면 푸른 풀과 나뭇잎은 어디나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다른 초식 야생 동물도 다 마찬가지지만 들
나귀 역시 먹을 것 때문에 따로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
님께서 당신의 자녀인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일에야 더 말할 것이 어
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공중의 새를 보라고 하면서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6:26)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의 현실은 거처 문제와 마찬가지로, 일거리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양식의 위협이 따르고 있습니다. 농촌은 물론이고 도시에 살고 있는
절대 빈곤층은 매일 먹어야하는 양식 때문에 걱정이 끝이지 않고 있습니
다. 아프리카에는 하루에도 수천 명씩 먹지 못해서 굶주려 죽어가고 있다
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에 도달하면 예수님께서 먹을 것을 염
려 하지 말라고 했던 말씀을 이해하는데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하나님의 배려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다는 말씀과 똑같이 이 땅의 양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