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자료
교육자료
말씀자료
명언자료
설교자료
시사자료
예화자료
찬송자료
기타자료
(욥기강해40-1) 하나님 앞에서는 인간은?
조회수 : 525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 모음
주 제 : 욥기 인간 자각
제 목 : (욥기강해) 40-1.하나님 앞에 서는 인간은?
(욥기 40:1-9// 찬송 410장)
** 1995/07/19(수) 05:00 ** 홍만조 목사(대전 영광교회)
━━━━━━━━━━━━━━━━━━━━━━━━━━━━━━━━━━━
희랍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한마디를 자기 철학의
주제로 내걸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사람이 알지 못하고 있는
분야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 가운데서도 특별히 가장 모르고 있는 것
이 바로 자기 자신인 듯합니다. 그래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까지도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볼 때 신앙 생활이란 하나님 앞에서 우선 자기가 어
떤 존재인가를 자가하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 똑바로 서고 보면 자기를 대단할 존재라고 여길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어떤 점들을 알아야 할
것인지 본문을 통해 들어보기로 합시다.
1.하나님과 다툴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욥을 향하여 "변박하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
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2절)하고 다그치셨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인간이 하나님과 맞대어 다툴 수 없다는 단정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자기의
견해와 판단과 주장을 피력하고 변호하기 위하여 언쟁을 벌이기 좋아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논리학 같은 것은 그런데서 발전된 학문이라고 말할 수
도 있겠습니다. 물론 사회 생활과 일상 생활 가운데 어떤 일의 진위를 가
리고자 할 때 자연스럽게 언쟁이 일어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
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하여 무엇을 따지기 위해 이런 식으로 다투려 든다
면 그런 사람은 자기가 지금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자입니다. 살다가 보면 정말 하나님이 엉터리라는 생각이 들 때도 없지는
않습니다. 아마 당시 욥의 심정도 그랬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내어 놓고
보면 언제나 엉터리는 하나님 쪽이 아니라 사람 쪽이기 마련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은 하나님과 다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만큼 완전하신 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간절히 물을 수는 있
어도 그분에게 항변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미천하기 짝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
욥은 하나님을 향하여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4절)하고 고백하였습니다. 진정 욥 자
신은 하나님의 질문에 대해 말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정녕 이런 경우를
두고 한 말 같습니다.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누구도 대답할 수 없는 까닭
은 진정으로 존귀하신 하나님 앞에 서면 누구나 자기의 미천함을 알아차리
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가리켜 벌레와 구더기 같다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본래 더할 수 없이
존귀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연후에는 그만 흉물 같은 존재가 되
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람마다. 자기인식에 커다란 착오를 범하게 되는
까닭은 실로 여기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처지는 거지이면서 자기를 왕자
라고 여기는 따위의 착각이 곧 그것입니다.존귀하신 하나님에 비하면 우리
는 흉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전엔 스스로 의인이라고 여겼던 사
도 바울도 자기를 가리켜 죄인 중에 괴수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그런 자각에 이를 수 있어야 합니다.
3.의롭다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다시 욥을 향하여 "네가 내 심판을 피하려느냐 스스로 의
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8절)고 질책하셨습니다. 참으로 사
람은 아무도 자기를 의롭다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개의 고통 종교
들은 선행을 가르치고 의롭게 살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절대로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기독교 구원관의 핵심이
더욱 빛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람의 선행과 의로운 행위를 평가
절하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단지 구원 문제에 이르게 되면 누구도 자
기 행위의 가치를 내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씩 땅바닥에서 뜀을 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자기 몸을
스스로 높은 공중으로 이끌어 올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