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네 어머니라 !

  조회수 : 648    / 등록일 :    / 출처(저자) : 그말씀 93.8 특집-2



성도의 교제로서의 성만찬
본문 :요한복음 19:25~27
제목 : 보라 네 어머니라 !


출처 : 월간 그말씀 93.3 특집
예식설교 - 성만찬 설교


이시간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귀한 자식을 생각하십시오. 그리
고 그 아이에 대한 당신의 사랑과 관심이 어느 정도인가하는 것을
다시 확인해보십시오 그리고 그 아이를 십자가 위에 놓아보십시오
그리고 그 아이가 고통 가운데서 신음하는 모습을 바라보십시요.
아마도 우리들은 우리의 가장 사랑하는 아이가 십자가에서 고
통을 당한다면, 그의 아픔을 곧 우리의 아픔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
다. 내 사랑하는 아이의 손에 못이 박히면 곧 그 못은 내 손에 박
힌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고통으로 일그러진 그 아이의 근
육은 곧 나의 근육으로 바뀔 것입니다. 신음으로로 바짝 타 들어가
는 그 아이의 혀는 곧 나의 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가 고통당 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고통이 곧 나의 것
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예수의 모친 마리아는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일찍이 들었습
니다. "시므온이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
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눅2:34~35). 그녀는 지금, 그녀의 가슴을 찌르며 관통하는 칼을 느
끼고 있습니다. 그녀가 십자가에 달려 신음하고 있는 아들 예수를
보았을 때 그녀는 지금 "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는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였는지를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들 예수의 신음소리와 함께 고통하며 서 있던
그녀 옆에 예수님의 사랑받던 제자, 특별히 감히 예수님을 가장 사
랑한다고 자부하던 제자 요한이 서 있었습니다. 그는 한때 커다란
야망을 품었던 자였습니다(막 10:35 ~45). 그는 예수님께서 "너희
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고
물으셨을 때 주저 없이 "네 ! 할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던 자였
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치르어야 할 값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하는
것을 느끼고 당황한 채 서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첫번째 성찬을
베푸시던 밤에 예수님 바로 옆에 있던 그는 지금 십자가에 달리신
스승 예수 바로 옆에서 두려움 가운데 서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는 흔히 관심의 초점에서 제외되는 또 한 사
람이 서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살로메였습니다. 기록에 의하
면 그녀는 바로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예수님에게 청탁을 하러
왔던 요 한의 친어머니였습니다(마20:20~23).
그리고 그녀는 예수의 모친 마리아의 자매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요한은 그녀를 가리켜 예수의 `이모'(요 19:25 )라고 표
현하고 있는 깃쳐니다.
그런데 이때 예수넘께서 요한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는 말씀을
하셨고, 이는 분명히 요한의 모친 살로메를 가리켜 한 말이 아니었
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친인 마리아를 가리키면서 요한에
게 "네 어머니라"고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 를 향해서는 요한을 가리키 시면서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참 교회의 본질이 오순절 성령강림 이전에 예수
님의 십자가 아래에서 이미 밝히 드러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참 교회의 본질은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고통받으신 예
수께서 이 두사람에게(요한과 마리아)영원한 사랑을 서로 주고 받
을 것을 말씀하신 이 사건에서 이미 드러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
이 바로 우리가 받는 성찬(communion)의 의미인 것입니다.
성찬의 의미는 우리 각자에게 은혜로 주어진 그의 찢긴 몸과
쏟으신 피를 증거 하는 것이고, 그가 우리를 위하여 하신 일을 아
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두 죄 용서함을 받았고, 하나님께 용납되어
졌습니다. 그리고 자유케 되었습니다. 사랑과 자비로 충만하여 새
로운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성찬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다른 어떤 이에게 선
물로 지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내 옆에 있거나 가까이 있는
어떤 이를 위하여 나를 그의 선물로 지적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들
은 우리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일 수도 있고, 이웃에 사는 친구나 직
장의 동료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시간 그들을 가리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보라 네 어머니라,네 아버지라,네 형제라,
네 자매라"고하십니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성찬을 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으로부터
우리 각자를 선물로 받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