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의 용기

  조회수 : 496    / 등록일 :    / 출처(저자) : 석원태목사 경향교회



오순절의 성령 강림은 지상에 나타난 또 하나의 십자가 운동의 ?재현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운동이라고 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에 주어진 본문은 바로 몇 주 전에 예수를 심문하고, 유죄 판결을 ?내려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결정을 내린 유명한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예수의 뒤를 이어 그 제자였던 베드로와 요한이 잡혀 감옥에서 끌려 ?나와, 심문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특별히 그 재판정은 사도들로 말미암아 날 때부터 40년 동안이나 몸을 ?쓰지 못하던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기적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신자로 개정을 하는 분위기 때문에 자못 긴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산헤드린 공회는 타협안을 제시하고 저들을 풀어주므로 동요하는 ?민심을 가라앉히기로 생까하였습니다. 그래서 공회 앞으로 저들을 불러 ?세우고 이르기를 도무지 예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 때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기를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산헤드린 공회는 속수무책으로 어떻게 벌할 도리를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고 놓아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 된 일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산헤드린 공회 앞에 나타낸 저들의 용기였습니다. 백절불굴의 ?용기였습니다. 불가항적인 용기였습니다. 그리스도인만이 가질 수 있는 ?용기였습니다.
어떤 용기일까?

1. 알면서도 가진 용기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갖는 용기 가운데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결과과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지 못하고 감히 나서는 용기가 있습니다.
이 용기는 위대한 용기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가지 용기는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똑똑히 ?알면서도 나타내는 용기입니다. 이것은 더 위대한 용기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신앙과 증거 때문에 용기를 내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신자들과 지도자들이 황제 앞에 ?끌려가서 예수 신앙을 주장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 곧 순교였습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최후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저들은 ?저들의 가족이나, 친구나, 교회 지도자들이 예수 신앙 때문에, 에수 증거 ?때문에 고난의 최후를 맞는 것을 익히 보았습니다.
그러함에도 저들은 박해자 앞에 끌려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영예롭게 ?여기면서 주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생명의 용기를 ?발휘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용기는 예수 그리스도 그 분으로부터 배운 용기였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을 잘 ?아셨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을 미리 알았습니다. 알면서도 그는 가기로 ?굳게 결심하였습니다(마 16:21).
주님은 자신의 예루살렘 상경 길을 막는 베드로를 사탄이라고까지 책망 ?하셨습니다(마 16:23).
바르고 참된 일을 하려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 결과가 뼈아픈 십자가 ?고통인줄 알면서도 그것을 개의치 않고, 아니 당연한 것으로 영광스럽게 ?여기고 용기를 냅니다. 그것은 알면서도 가진 용기입니다.

2. 위협에 굴복을 당하지 아니하는 용기입니다.

지금 베드로와 요한은 이미 큰 위협을 당했고, 또 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들은 '체포'를 당하였습니다(행 4:2). 곧 '투옥' 되었습니다(행 4:3).
공회앞으로 '끌려' 갔습니다(행 4:7). '심문'을 받았습니다(행 4:7). ?'위협'을 받았습니다(행 4:17). '경계'를 받아습니다(행 4:18). '함구령'을 ?받았습니다(행 4:8). '다시 위협'을 받았습니다(행 4:8).
저들은 본래 갈릴리 바닷가에 살던 평범하고 순박한 어부들이었습니다. ?저들은 크게 교육을 받은 일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고기 잡는 일 외에 ?특별한 재능도 없었습니다. 물론 저들은 사회적인 신분도 낮았습니다. ?인간적인 세련미나 매력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산헤드린 공회는 그들을 ?멸시하여 '학문 없는 범인'(행 4:13)으로 낙인찍을 정도였습니다.
반면에 산헤드린 공회의 멤버는 고도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식의 ?첨단을 달렸습니다. 재산이 많고 사회적인 신분과 덕망이 높은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재판권을 행사하는 최고의 자리에 앉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그런 따위에 아랑곳 없었습니다. 저들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진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