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를 살피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나 해보았습니다. 그것은 ?'남편과 아내가 헤어졌다면 남편이 아내를 버린 것인가? 아니면 아내가 ?남편을 버린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쪽이라 생각하십니까? 아마 정황에 따라 그 답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어느 쪽이 떠나갔느냐에 따라서 한 쪽은 버린 쪽이 ?되고 한 쪽은 버림을 당한 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만약 남편이 ?떠나갔다면 아내가 버림을 받은 것이며, 아내가 떠나갔다면 남편이 버림을 ?당한 것이겠지요? 대게 버림을 당한 사람은 버린 사람보다 더 처량하기 ?마련입니다. 가엽고 측은합니다. 그래서 동정이 더 가고 불쌍하게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가 지금 살펴보고 있는 호세아서 ?에서는 하나님을 남편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아내로 묘사를 하고 있는데 ?이 관계를 조금 전에 말씀을 드린 것에 대입해 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린 것이 되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린 것이 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린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고 떠나가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간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호세아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하나님의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 말은 얼토당토 않는 말입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버림을 당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버림받았다는 말을 하나님께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우주를 주관하시고 운행하시는 그 하나님, 만군의 왕이시며 만왕의 ?왕이신 그 하나님에게 버림을 당했다는 말이 어울릴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이런 하나님께서 버리셨다면 이해가 될법한 일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바로 ?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 바로 그분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버림을 받을 만한 분이십니까? 아닙니다. ?그분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보나, 그분의 지위를 보나, ?그분의 사랑을 보나, 그분은 버림을 받기에 합당한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호세아서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사랑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곳곳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헌신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고 저들을 아끼셨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 엄청난 일을, 이 ?불가능한 일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행하고 만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하나님이라면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들의 얼굴에 침을 뱉고 떠나 버린 이들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단숨에 없애 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그래도 저들을 ?사랑하시겠다 말씀하십니다. 호세아서는 바로 이러한 일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반응하시는가? 하는 이야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이야기가 ?무엇입니까? 그래도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품겠다는 것이죠?
사랑의 책 호세아
그런데 보십시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살펴 온 호세아서는 보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습니까? 심판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습니까? 그렇습니다. 심판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습니다.
어떤 성경학자는 호세아서는 축복과 징계의 비율이 10분의 1 밖에 ?안된다고 말합니다. 심판이 10이면 축복이 1입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제가 호세아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어떻게 심판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은데 호세아서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죠. 어떻게 "심판하겠다. 보응하겠다." 하는 이야기들을 ?놓고 사랑의 책이라 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는 여기 ?"심판하겠다 보응하겠다" 하는 이 말씀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면 아 그래 호세아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책이야 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게 뭐죠? 그렇습니다. 심판하겠다. 보응하겠다는 ?말은 사실 돌아 오라. 사랑한다. 너는 나의 전부야 하는 이야기죠. 그래서 ?호세아서는 돌아오라는 말과 보응하겠다는 말이 뒤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호세아서를 읽을 때는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판과 보응, 이런 말들을 ?읽을 때도 그 속에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읽어 내야 합니다. ?이렇게 읽다 보면 호세아서만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강하게 이야기하는 ?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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