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그 길이시다

  조회수 : 508    / 등록일 :    / 출처(저자) : 곽선희목사 소망교회



존스라고 하는 이름의 선교사 한 분이 아프리카에서 선교 활동을 하는 ?중에 하루는 정글 속을 여행하고 있다가 실수로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정글 ?한가운데를 아무리 헤매고 다녀도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큰일났구나 하고 방황하는데 어쩌다가 고맙게도 원주민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말이 수월하게 통하지 않는데도 행선지를 이야기하면서 ?잃어버린 길을 찾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원주민은 길을 가르쳐주지는 않고 "나를 따라오시오" 라고 말 ?한마디 하더니 덮어놓고 달려갑니다.
어찌나 빠르게 내달리는지 따라잡기조차 힘이 들어 숨을 헐떡거리며 ?선교사는 말도 못하고 한 시간여나 허위단심으로 뒤따랐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더는 따라갈 힘이 없어서 원주민을 붙잡고 물었습니다.
"도대체 어디로 가는 길이요? 어디에 길이 있는 거요?"
원주민은 대답합니다. "이곳에는 길이 없습니다. 내가 곧 길입니다. 믿고 ?따라오시오" 선교사는 하릴없이 그래도 따랐고, 마침내 목적지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서양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잘못된 길에 들어서면 달려가도 ?소용없다'- 길 잘못 들었으면 애써도 소용없다는 말입니다. 사업이든 ?일이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길 잘못 들었으면 아무리 수고해도, 아무리 ?몸부림쳐도 그 많은 노력이 소용없다, 오히려 빨리 달릴수록 더 멀리 가는 ?것이다, 더더욱 잘못되어갈 뿐이다, 그런 교훈입니다. 확실히 인생은 ?길입니다. 어디론가 향해가고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모든 인생은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진리중에 가장 확실한 진리가 있다면 바로 이것입니다. 모든 인생은 죽음을 ?향해 간다 - 이보다 확실한 이야기는 없을 겁니다. 불확실한 한평생의 ?고독한 길을 죽음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두 갈래 길입니다. 한 사람은 죽음을 향하여, 한 사람은 ?생명을 향하여, 한 사람은 낮은 곳을 향하여, 한 사람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바른 길과 굽은 길이 ?있고, 지름길이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굽은 길을 잘못 들어서서 한평생 ?헤매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소 이 길이다, 하고 찾았는데 세월 다 ?갔어요, 이렇듯 유감스럽게 한평생을 끝내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
바른 길, 굽은 길, 돌아가는 길, 지름길 -그런 길이 있습니다. 또한 험한 ?길, 평탄한 길이 있습니다. 똑같은 생을 사는 것 같으나, 밝게 평탄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험하게, 험악하게 사는 사람이 있어요.
그 옛날 야곱을 보세요. 그는 바로 왕 앞에서 말합니다.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삼십 년이니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니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 47:9)
그 생애는 문자 그대로 험악했습니다.
또한 먼 길과 가까운 길이 있습니다. 멀리멀리 팔구십 될 때까지는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저 일찍 생을 끝내는 사람, 짧게 한세상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동행 없이 사는 사람이 있고, 동행이 있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 늘 이런 타령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나는 외롭다, ?아무도 내 마음을 모른다." 소위 군종 속의 고독입니다. 사람 많아도 내 ?마음 아는 사람 없다며 한평생을 우울하게 살아요. 자기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그와 동행할 수가 없어요. 그런가하면 많은 친구를 가지고, ?모든 사람과 깊이 사귀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할일도 많고, 만날 사람도 많고, 나를 반가워하는 사람도 많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참 많다 -이렇게 늘 고마워하면서 동행이 있는 생을 사는 ?사람이 있어요.
또 하나는, 마지막 목표를 알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지막은 ?이것이다 -확실하게 마지막을 보장받고 오늘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초행길이 있고, 경험한 길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먼저 간 ?길이라면 그것은 열린 길입니다. 먼저 간 사람을 내가 믿고 따르면 그것은 ?아는 길입니다. 결코 모르는 길이 아닙니다.
아는 자와 함께 가면 나는 아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야말로 한평생 계속적으로 암담한 초행길을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헬라어로 '호도스'라고 하는 이 말은 신약성경에 백여 번 나타나는데, ?개념으로 정리하면 도로라는 의미의 길, 경험 즉 행위라고 하는 의미의 길, ?그리고 진리 내지 교훈이라고 하는 의미의 길입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합니다. 헬라 원문으로 ?'엔 호 로고스'입니다. 여기서 '로고스'라는 말을 우리는 '말씀'이라고 ?번역했지만 옛날의 우리말 성경에 보면 "태초에 도가 있느니라" 해서 길 ?도자를 썼어요.
일본사람들의 성경에도 '로고스'를 '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