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의 현장 벧엘
열왕기하 2장 23절에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라고 ?하였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란 뜻을 가진 유서 깊은 역사의 ?고장이었습니다. 원래의 이름은 루스였는데, 야곱이 이곳에 야숙하면서 돌 ?베개하고 잠자던 중 하나님을 만난 후, 그곳에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벧엘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죽은 다음 이스라엘 왕국이 남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이 때 ?솔로몬을 반역한 여로보암은 열지파를 데리고 북쪽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 세우고, 남쪽 유다에 있는 성지 예루살렘과 맞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으로 향한 예배의 길을 돌려 벧엘과 단에 세운 ?금송아지 우상예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 아니라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여리고에서 벧엘로 올라왔습니다. 그곳에는 ?금송아지 숭배와 대결하는 선지학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그의 스승 엘리야가 불수레와 불말들을 타고 산채로 하늘로 ?올라가신 후(왕하 2:11), 그 스승의 영감을 갑절이나 받은 이후였습니다. ?(왕하 2:14-15)
그는 그 스승 엘리야가 경영하던 벧엘의 선지학교를 순방하던 길이것
같습니다.
정말 벧엘이 받은 축복이요, 영광이었습니다. 아마 그곳에 있던 ?선지생도들은 열과 성을 다하여 영능의 새 지도자 엘리사를 열열히 ?환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금송아지 숭배로 전락해 버린 벧엘에 선지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사는 금송아지 숭배자들의 죄를 지적하고, 하나님 경외의 ?신앙을 갖도록 섭리하였습니다.
엘리사의 벧엘 방문은 이런 의미에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생도들은 격려하고, 고무시키며, 새 지도자로 세움을 받은 ?자신이 엘리야를 대신하여 벧엘에 있는 선지학교를 계승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2. 배교의 죄를 범한 벧엘의 젊은이들
벧엘에 들어선 엘리사는 그곳에 살고 있는 젊은 아이들로부터 뜻밖에 큰 ?변을 당하게 됩니다.
열왕기하 2장 23절에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 길에 행할 때 ?젊은 아이들이 성에서 나와서 저를 조롱하여 가로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는 지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젊은 아이들]이란 말 [나아드]( )는 어린 아이에서부터 청년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단어였습니다,애굽에 총리대신이 되었던 ?요셉에게 이 말이 사용되었는데, 그때 그의 나이는 30세였을 때입니다 ?(창41:12,15).
솔로몬이 젊어서 왕이 된 이후에 자신을 가리켜 아이라고 한 경우에도 이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왕상3:7). 그리고 히브리말에 미숙한 아이에 대한 ?단어는 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여기 '벧엘의 젊은 아이들' ?이란 보통 선악을 분별하는 자의식을 가진 청소년의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메튜헨리(M. Henry)나 루터(M, Luther)는 본문의 아이들을 ?길거리에 떼를 지어 놀고 있던 남녀 청소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 저들이 [엘리사를 조롱하여 말하기를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사는 일찍이 머리털이 빠져 대머리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머리가 ?벧엘의 젊은 아이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올라가라,올라가라고 하였습니다.아마 이 말은 너희 선생인 엘리야는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떠들어대는데, 너도 함께 올라가지 ?무엇하러 여기에 왔느냐?는 조롱입니다. 물론 그때 엘리야의 승천 사건은 ?그 근동에 큰 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벧엘의 젊은 아이들은 그러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권능을 ?불신앙하고,심지어 비꼬면서 조롱거리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벧엘의 젊은 아이들의 소행은 하나님을 만흘히 여기고,경시하고, ?배은망덕하고, 배신하는 배교행위에 해당됩니다. 저들의 배교행위를 분석해 ?보면,
? 첫째,저들이 하나님의 사람을 조롱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사를 엘리야의 후계자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영감의 ? 갑절을 허락하셨습니다.그 증거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엘리야의 겉옷을 ?받은 엘리사가 요단강을 다시 쳤을 때, 그 강물이 갈라져 버린 사실에서 ?입증이 되었습니다(왕하2:14).
그후 하나님은 그를 여리고에 보내서 수원을 고치는 이적을 행하게 ?하였습니다(왕하2:15-22).
그리고 지금 벧엘로 보내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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