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좇은 르호보암

  조회수 : 603    / 등록일 :    / 출처(저자) : 석원태목사 경향교회



지혜와 명철과 부의 대왕 솔로몬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그의 부친 ?다윗의 왕위를 계승하여 예루살렘에서 왕위에 오른지 40년만이었습니다. ? 그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그가 등극하자 마자 ?그에게 불어닥친 일종의 정치적 현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노인의 교도를 ?버리고, 소년의 가르침을 좇아가는 우매를 범하므로 씻지 못할 역사의 우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1. 사건의 진상은 이러합니다(1-15)

그가 북쪽 세겜에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왕위계승을 추대 ?받았습니다. 이때 온 백성들이 여로보암을 앞세우고 왕앞에 나타났습니다. ?여로보암(왕상12:2)은 새로 등극한 르호보암의 선왕이었던 솔로몬의 정적이 ?되어 애굽으로 피난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왕상11:29-40).
백성들은 사람을 보내어 솔로몬의 죽음을 전하고 그를 다시 불러들여, 그를 ?북쪽 열지파의 대변자로 삼고,왕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저들의 대변자 여로보암을 통하여 나타낸 불만은 왕의 선친이었던 ?솔로몬때 백성들에게 부과된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면 우리가 왕께 충성을 다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솔로몬 왕 시대의 그 엄청난 번영은 백성들의 부역과 세금의 ?결과였습니다. 그 결과 솔로몬이 사는 날 동안 유다와 온 이스라엘에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 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다고 하였습니다빤상4:25). ? 이러한 성경을 보면 솔로몬의 치세 어간에 백성들은 부지런히 일하여 잘 ?살았음이 확실합니다.그러나 새로운 왕의 통치 아래서, 백성들은 좀 더 ?평안히 지내보자한 것입니다.
이 때 르호보암은 3일간의 시간적 여유를 정하고,다시 만나서 답변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에 왕은 선왕 솔로몬을 섬기던 노신하들을 불러 놓고, 이 문제에 ?대한 자문을 받았습니다.
이때 노인들의 자문은 참으로 정중했습니다 12장 7절에 [왕이 만일 ?오늘날 이 백성의 종이 되어 저희를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고 하였습니다.
젊은 소년들의 자문은 보다 적극적이고, 실제적이고, 능동적이고, ?구체적이었습니다. 저들의 자문은 현재 나의 새끼 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나는 부친의 멍에 보다 더욱 무겁게 할 것이고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장치 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장치 하리라] 하라고 ?자문해 주었습니다(왕상12:10-1 1). 여기 전갈은 가시 돋친 채찍을 ?의미합니다.
약속된 3일이 되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왕 앞에 짖왔습니다. 이때 ?왕은 포악한 말로 [노인의 교도]를 버리고,소년들의 가르침을 좇아] ?강압정치를 선포하고 말았습니다.
여기 '포악한 말`이란 저 농경사회에서 멍에를 채운 소의 고삐를 ?내리치면서, 소리치는 것을 뜻함인데, 말하자면 폭군의 폭언과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르호보암은 [노인의 교도를 버리고 소년들의 가르침을 ?좇아] 자기의 정치행로를 정하므로, 비극의 불씨를 낳고 말았습니다.

2. 이것은 불행의 선택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이 노인의 교도를 버리고, 소년들의 가르침을 좇아간 것은 ?우매자의 소행이요, 불행의 선택이었습니다.

첫째, 이유는 경험자의 가르침을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시 노신하들의 자문을 읽어보아야 합니다.
저들은 르호보암에게,

1. 정치적 시류를 알려주었습니다.
우리 본문 7절에 [.. . . .왕이 만일 오늘날.. . . .]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르호보암이 처한 그때의 정치적 상황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우선 ?권력의 변동이 일어난 때요 선왕 솔로몬의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여로보암이 ?애굽의 망명상에서 백성들의 초청을 받아 다시 돌아온 때요 선왕 솔로몬의 ?정치적 공헌에 백성들이 피곤한 때였습니다. 더욱이 르호보암 주변에 그를 ?둘러싸고 있는 젊은 신하들의 무분별한 소행들이 염려스러웠던 때였습니다. ?이렇게 노인들은 정치적 시류를 볼 수 있었던 자들이요, 읽을 수 있었던 ?자들이요, 앞을 내다 볼 수 있었던 자들이었습니다.

2.백성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