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생애>-십삼년간의 암흑기

  조회수 : 379    / 등록일 :    / 출처(저자) : 황석용목사 사랑하는교회



기다림의 인생
1969년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다섯 명의 등장 인물이 있는데 고도를 ?기다리는 부랑자 두 사람과 난폭하고 거만한 폭군과 또 이 폭군의 포로가 ?되어 있는 한 사람의 노예, 그리고 막이 끝날 때마다 나타나서는 "고도는 ?오지 않는다"고 외치는 귀여운 소년이 전부입니다. 베케트는 이 작품에서 ?인간은 누구나 기다림의 세월을 보내지만 결코 자기가 기다리던 것을 만날 ?수 없는 허무한 인생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베케트는 인간은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결국은 그 기다림을 ?맛보지도 못한 채 인생을 마쳐야만 하는 슬픈 운명을 지닌 허무한 인생으로 ?이해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실 베케트의 이 이야기는 현대인들의 슬픈 운명을 잘 조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많은 기다림의 ?세월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다림의 세월을 살아가는 동안 때때로 ?어떤 것들은 기다림의 결과를 얻는 것처럼 보여지기고 합니다. 기다리던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기다리던 일들이 해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러저러한 일들로 기쁨을 맛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인 진정한 행복은 맛보지 못한 채 쓸쓸히 인생을 마감해야만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과연 우리들의 인생이 이처럼 허무한 인생일까요? ?기다림의 쓸데없는 세월들만 낭비한 채 우리들의 인생을 마감해야만 하는 ?가치 없는 인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베케트가 이야기한 대로 기다림의 ?세월을 보내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우리들이 기다려 온 것을 만날 수 ?없는 그런 허무한 인생은 아닌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기다리는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분명코 우리들이 ?기다리던 것들을 만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때에 대해서 ?계시록 21:3,4절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계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 갔음이러라" 그렇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반드시 이런 때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기다림의 세월로 보내면서 흘렸던 그 모든 눈물들을 그 ?모든 고통들 그것들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들의 눈물을 씻어주시면서 ?우리들을 격려하시고 우리들을 안아주실 그 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오랜 세월을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고 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힘있게 살아야만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기다림의 세월들이 ?있으셨습니까? 이 시간 잠시 우리들이 걸어 왔던 길들을 돌이켜보며 ?우리들이 기다림으로 세월을 보내야만 했던 지난 일들을 함께 생각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기다림이란 말은 여유로움 편안함 기쁨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보다는 초조함 답답함 불안함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 기다림이라는 말이 담고 있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기다림의 세월을 살았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불안해하고 답답해하고 초조해 ?하면서 세월을 보냈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떤 기다림의 세월들이 있으셨습니까? 혹 ?오랜 기다림의 세월들로 인해 이제는 기다림에 지쳐서 한숨과 절망으로 ?체념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처음에는 "그래 기다리다 보면 ?좋은 일들이 있겠지 하나님께서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고 ?했는데 기다려야지" 하면서 소망을 가지고 기다려 보지만 전혀 반응이 없는 ?하나님으로 인해 절망과 낙심을 해 본 경험이 있지는 않습니까?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목사님 제가 지금까지 기다림의 삶을 살았는데 ?또 얼마나 더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가요?" 라는 말이 입에서 맴도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럴 때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십년의 기다림
이제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서 이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기다림의 세월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3절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떤 말에서 ?기다림의 세월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십년 후이었더라" 라는 말에서 아브라함에게도 ?기다림의 세월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