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갈등
주제 : 갈등, 종교개혁
자료원: 길자연 목사 왕성교회 예장합동
성경본문: 롬 7:14-25
오늘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언어라는 수단을 통하여
자기의 생각을 나타내고, 의사를 상대바에게 전달하며 살아갑니다. 언
어에는 대체로 두가지 종류 긍정적인 언어와 부정적인 언어가 있습니
다. 먼저 긍정적인 언어는 인간의 삶에 희망과 용기와 꿈을 주며 성공
의 길을 제시해줍니다. 그런반면, 부정적인 언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의와 좌절 속에 빠지게하며 낙망과 고통을 주어 실패를 자초하게 합
니다. 그러기에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어떤 종류의 말을 하며 살아가
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이 사용하는 부정적인 단어 중 '갈등'이라는 말이 있습니
다. 이는 칡넝쿨과 등나무가 서로 얽혀 있는 것과 같이 일이 자꾸만
까다롭게 꼬이고 뒤엉켜서 풀리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비다. 다시
말하면 갈등이라는 것은 서로가 불화하며 다투는 것을 강조할 때 쓰는
말인 것입니다.
여러분, 유명한 쎄네카는 말하기를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했
습니다. 그런가하면 C.C. 콜튼은 말하기를 인간은 역설의 화신이요 모
순덩어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곧 사람은 서로 독립된 존재가 아니
라 서로 갈등을 일으키며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암시하는 말
입니다.
우선 사람은 선택의 문제를 놓고 갈등하게 됩니다. 직장문제로부터
학교, 결혼의 문제이 이르기까지 어떤 선택을 할까를 갈등하게 됩니
다. 또한 선과 악에 대한 심리적인 갈등, 불가능한 일, 괴로운 일로
인한 갈등, 그외에도 사회 계층간이 갈등, 귀천의 갈등, 지식수준의
갈등, 남녀 간의 애정적인 갈등, 신앙적인 갈등들을 하게 됩니다. 곧
우리의 삶 자체가 갈등의 연속인 것입니다.
열왕기상 19장 4절에 보면 갈멜산 상에서 위대한 역사를 일으켰던
엘리야가 브엘세바 광야 로뎀나무 아래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됩
니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
보다도 낫지 못하니이다."라고 죽기를 구합니다. 이는 며칠 전 갈멜산
상에서 450명의 바알의 선지자들을 대항해서 승리했던 것에 비례해서
지금 자신의 연약한 모습에, 어떻게 그런 위대한 일을 할 수가 있었을
까요? 앞으로 또 그른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심적인 갈등으로
죽기를 구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엘리야의 삶이 갈등 속의 삶임을 보
게 됩니다.
사람이 갈등을 느끼게 되면 그 마음과 생활이 파괴됩니다. 가정생활,
사회생활, 직장생활이 어렵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이
세상은 갈등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 이것이 인간이 겪고 있는 문제
중에 문제입니다.
거뎃이라는 사람은 로마서를 살펴보면서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
로마서는 기독교 신앙의 대사전이다. 로마서는 인간의 생활 내면 속에
깔려있는 갈등문제에 대해서 그 원인이 무엇이며, 갈등으로 인한 결과
가 무엇이며, 그 갈등을 해결하는 답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보여준다.
"
로마서는 바울사도가 기록한 말씀으로 믿음으로써만 구원받는다는 믿
음의 도리를 강조하면서 인간내면 속에 자리잡고 있는 갈등의 문제에
대해서 아주 심각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 15절에 보면 "나의 행
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
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18절에도 보면 "내 속
곧 내 육신의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
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라고 합니다. 21절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워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
는 것이로다"라고 공통적인 말씀을 합니다. 이 공통점은 19절에 보면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내가' 는 바울사도인데 어떤 바
울사도입니까? 죄와 사망에서 건짐받고 구원받은, 그리고 다메섹 도상
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중생의 경험과 회개의 역사를 체험한 바울
이라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병든자를 고치며 귀신을 내어쫓고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을 체험한 바울사도라는 말이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렇게 거듭나고 새사람이 되어 능력의 역사, 은사의 역사를 체험한 바
울사도에게도 선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 하면 그 선한 마음을
자꾸만 깎아먹는 악한 마음이 꿈틀거리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바울
은 이 선과 악의 중간지점에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갈등을 느끼
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의 말처럼 그리스도인 역시 완성된 자가 아닌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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