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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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호14:2)

하나님께서는 외적인 제사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다른 방법으로 행사하는
헌신을 즉 감사의 제사를 중요시 한다

이 귀절에서 신실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모든 축복을 풍성하게
내려 주실 경우 자신들이 그에게 보답할 것이라고는 그의 선하심을 찬양하고
모든 것을 그에게 신세지고 있다는 점을 고백하는 것밖에 없다는 점을 토로하
고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훌륭한 귀절로서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선하
심을 드러내줄 뿐 아니라 거기에 상응하는 보답이 인간에게는 전혀 불가능하며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리는 찬양만이 있을 뿐이라는 점을 우리는 여기서
배우게 된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모든 혜택을 두고 무엇으로
보답할까? 구원의 잔을 내가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겠노라 하는 시편 116
편의 말씀 그대로다 여기서도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너그러우신 것
은 그가 그들에게서 무슨 보상을 기대하거나 요구하기 때문이 아니라(사실 그
들이 줄 수 있는 것이 뭔가?) 그는 감사하는 마음만을 요구하시며 찬양의 제물
로 만족하실 뿐이라는 점을(시 1편) 증거하고 있다
입술의 송아지를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한 제사로 요구하시는 찬양이라고 부
르는 것은 적합한 일이다. 율법 시대에는 서원 하면서 송아지를 바쳤기 때문이
다. 그러나 여기서는 하나님께서는 외적인 제사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다른 방법으로 행사하는 헌신을, 곧 감사의 제사를 중요시한다는 점이 드러나
고 있다. 그러므로 이것이 이 비유의 의미다. 요컨대 '지금까지 늘 바쳐오던
송아지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참된 제물이 아니라 그것은 인간들이 하나님께
찬양을 돌려야 한다는 점을 보여줄 뿐이다' 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