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찬양은 때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며 경배함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손이 지으셨도다 (시 95:5)
본문 말쏨은 우리들로 하여금 기꺼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
가 육지이든 바다이든 간에 이들을 깊이 음미할 때 창조주를 숭앙해야 할 중분
한 이유가 있음을 보게 된다 우리가 육지를 거닐다보면 사하라 사막과 같은 곳
도 있지만 이 지구는 대부분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충만해 있다 이 땅은 인간
과 이곳에 거하는 모든 동물들이 먹고 사는 음식을 제공할 뿐만 아직라 사랑스
러운 꽃과 향기를 제공한다
숲과 들 산과 평야가 한결같이 주님을 찬양하고 있다 바다 역시 주 우리의
창조자를 찬양하는데 지지 않고 있다 무식한 사람들은 바다를 쓸쓸한 물의 사 ?막으로 간주하고 있다. 옛날 고향을 그리워하는 우리들의 조상들은 바다를 몹시 ?두려워하였고 이를 마치 삼키려 드는 괴물로 보았던 것이다 바다는 그들에게 ?하나의 ``우울한 대양 으로 생각되었고 끊임없는 슬픔과 갑작스런 죽음의 장소로 ?보였다. 이들은 바다를 생각만 하여도 전율을 느꼈다. 그러나 바다에 대한 ?상식을 아는 사람에게 바다는 참으로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으며 물결은 광휘로 ?빛나고 있는 것이다 .
바다는 주님의 것이며 주께서 지으셨다. 그러할진대 우리는 육지에서나 바다에
서나 주님을 똑같이 찬양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찬양은 때에 따라서 하는
이 아직며 경배함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우리가 모래 위를 여행하든 눈 위
를 여행하든. 혹은 극한 지방에 처하여 있든 또한 열대지방에 처하여 있든 문
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위대하신 목자의 목장과 위대하신 왕의
궁전에 거하고 있다 이 땅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용과 사슴이 함께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시 98:7)라고 하시는
말씀에 함께 하도록 하자.
이 시간 저는 여러분에게 오직 바다만을 생각하도록 하고자 한다 제가 만일
지중해 연안의 항상 잘 가는 곳에 서서 갈라진 바다 틈에 저의 발을 담그고 푸
른 바다를 바라본다면 오늘의 본문 말씀을 휠씬 쉽게 설교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본문 말씀을 무감각하게 읽을 수가 없으며 저의 심중에 ``바다가 그의 것
이라 그가 만드셨도다 라고 외치면서 박수를 치면서 읽게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하얀 동굴 같은 섬에 둘러싸여 선선한 바다의 미풍으로부터 이 거
대한 바벨론의 벽돌집으로 추방되어 이곳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고 있는
것보다는 인간 자신들이 이루어 놓은 것들로 덮여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잃어
버린 것같이 보이는 곳에 처하여 있는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자신들을
넓고 환한 바다로 날다가 주위를 둘러 보고 오직 파도치는 물결만을 응시하며
다음과 같이 노래 하자
"그가 미지의 창공을 지으시고
바다로 경계를 삼으셨으니
죽죽한 세계와 견고한 땅이
모두 다 그의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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