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생애9>다시 육으로

  조회수 : 918    / 등록일 :    / 출처(저자) : 황석용목사 사랑하는교회



여러분 목회자들이 목회를 하면서 가장 즐거워하는 때가 언제인 줄 아십 ?니까? 다른 목회자들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제게 있어서 가장 즐거운 때는 ?성도들의 삶이 말씀 앞에서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는 것을 보는 때입니다. ?예수를 믿고 말씀을 배우면서 삶을 사는 방법이 달라지고, 인격이 변화되 ?며, 말투가 달라지는 것을 보는 것, 이것보다 더 큰 기쁨이 목회자에게 ?있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해 봅니다. 바로 이런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 ?수고의 땀을 흘리기도 하고 눈물의 기도를 드리기도 하며, 고난도 마다하지 ?않고 사역자의 길을 걷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 앞에서 변화되는 ?성도들을 보면 "그래, 그래도 흘린 수고의 땀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면서 ?위로를 삼고 다시 힘을 얻어 이 길을 갑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제법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는 성도들을 볼 때면 어깨에 힘이 쭉 빠집니다. 분명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고백을 하기도 하고, 성경에 대해서도 꾀 많은 지식 ?이 있음에도 삶에 변화가 없고 가치관의 변화도 없으며, 인격의 변화도 ?없는 그런 성도들을 볼 때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 ?그리스도가 저들 속에 없는 것은 아닌가? 그리스도가 저들 속에 있다면 ?변화가 틀림없이 있을 터인데 왜 변화가 없는 것일까? 사울을 바울 되게 ?하셨던 그 복음이 왜 저에게는 능력으로 역사하지 않는 것일까? 혹 복음이 ?없는 것은 아닐까? 김대두도 예수를 믿고 변화를 받았는데 그 흉악한 지존 ?파도 그리스도를 믿고 변화를 받았는데 왜 변하지 않는 것일까? 하는 의문 ?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의 뇌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은 변화의 열매들이 맺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입 ?니까? 아니면 야곱처럼 질기디 질긴 여러분들은 아닌지요?

고래심줄
저는 요즘 야곱의 생애를 준비하면서 이런 고민을 해결 받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야곱의 생애를 살피면서 야곱 하면 어떤 생각이 ?나십니까? 저는 고래심줄이 생각이 납니다. 왠 줄 아십니까? 예, 야곱의 ?자아가 고래심줄처럼 강하기 때문입니다. 글쎄요, 제가 고래심줄이 어떤 ?것인지 본적은 없지만 제일 질긴 것을 이야기하면 으레 고래심줄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서 야곱 하면 저는 고래 심줄이 생각이 납니다. 그만큼 ?질기다는 것이죠. 야곱의 자아가 얼마나 강하고 질긴지 하나님께서 야곱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셨건만 야곱은 쉽게 변화되지
않습니다. 야곱의 자아는 참으로 회귀본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멀리 가도 다시 옛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찾아 돌아오는 ?지... 아마 여러분들은 비둘기의 회귀본능을 잘 아실 것입니다. 한 실험에 ?의하면 비둘기는 3,600 km나 떨어진 곳에서도 집으로 돌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멀리 떨어졌을지라도 집으로 돌아오는 그 능력 참으로 대단 ?합니다. 그런데 야곱이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육적인 ?자아로부터 한없이 한없이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면 ?"아이쿠 하나님"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어쩌고저쩌고 하기도 하고 단을 ?쌓기도 하고 기도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다시 ?옛 모습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이런 야곱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애를 쓰셨습니까? ?삼촌 라반에게 20년이나 맡겨서 저를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래도 잘 변하지 ?가 않습니다. 제가 야곱의 생애를 강해하면서 야곱은 20년이나 훈련을 하여 ?도 변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어떤 분이 "목사님 저는 20년이 되려면 아직 ?멀었는데요. 어떻게 하죠?" 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여러분 여러분들은 20년 ?이 되도록 기다리지 마십시오. 야곱을 변화시키는데 20년 이상 걸렸다고 ?여러분들도 그렇게 걸리라는 법이 없잖아요. 여러분들은 얼마든지 그 기간 ?을 단축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애를 쓰십시오. 또 혹 여러분 ?가운데 야곱처럼 제법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변화가 없는 분들은 낙심 ?하지 마십시오. 왜죠? 그렇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포기하지 않으셨잖아요. 여러분들의 변화가 좀 ?더디다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포기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야곱을 ?기다리셨던 그 하나님께서 여러분들도 기다리시면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바로 이런 하나님 때문에 잘 변하지 않는 성도들을 봐도 위로가 됩니다.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하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됩니다. 수고의 ?땀을 흘려도 변화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 화도 나고 힘도 빠지지만 야곱을 ?변화시킨 하나님을 보고 있으면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저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