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를 위해 선을 행하라

  조회수 : 640    / 등록일 :    / 출처(저자) : 최세창목사



제목 : 선교를 위해 선을 행하라
<베드로전서 2:11-12>

1. 시작하는 말

기독교는 일반적인 의미의 윤리·도덕적 차원의 교훈을 가
르치는 종교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기독교는 모든 사람이 죄
가운데 출생한다고 주장하고, 따라서 구원이 필요 없는 의인
은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어떤
인간도 그 어떤 인간적인 방법도 결단코 인간을 구원할 수 없
고,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구원받는
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의 역사를 좇아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받은 다음에, 비로소 내주하신 성령을 따라 행하는 기독
교의 윤리·도덕이 대두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윤
리·도덕의 절대 규범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고, 그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과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
서, 선이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요, 복음 선교에 유익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베드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음 선교를 위해 살아
가야 할 교인들에게,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
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교인이란 하나님의 긍휼을 얻어 하
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지, 자격이나 조건이 구비되어서 된 것
이 아닙니다. 교인 그 자체로서는 여전히 죄성을 지닌 연약한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서 영원한 천국을 향해 가는 나그네와
행인으로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란 베드로가 교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면서, 서로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맺어진 사랑의 공
동체라는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호칭은 대체로
교인들에게 어떤 특별한 권면이나 중요한 문제를 마음에 새기
도록 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스스로 나그네요 행인임을 의식하지 않
으면 안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것처
럼, 육체의 정욕을 따라 세상 온갖 것들을 추구하는 일에 소
망을 두며 살지만, 결국엔 반드시 찾아오는 죽음에 의해 그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영생의 주이신 그리
스도를 믿는 우리는 나그네 인생 길에서 영원한 천국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속한 신령한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나그네요 행인으로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든
세상적 소유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될 때,
신령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19-21에 보면, 예수님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
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저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
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
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항상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말씀은 성령님
의 소욕을 좇고자 하는 교인의 영적 자아와, 죄악의 유혹을
좇고자 하는 자연적 자아 사이의 내적 대립이나 내적 싸움을
묘사한 것입니다.
신학생 하나가 학기말 시험 때 커닝을 했는데, 운이 좋았는
지 들키지 않았습니다. 그 신학생이 밖에 나와 "휴우" 하고 안
도의 한숨을 내쉬며, "주여,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하
더랍니다.
갈라디아서 5:16에 보면, 바울 사도가 "내가 이르노니 너희
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
하리라"라고 한 말씀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의 매일 매일의 영과 육 곧 자
신의 새 사람과 옛 사람의 싸움에서 항상 승리하는 생활을 하
시기 바랍니다.

3. 선교를 위해 선을 행하라

믿는 사람 자신의 내적 갈등 및 내적 싸움에서의 승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복음 선교를 위한 선행으로 직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
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
려 함이라"라고 적극적인 권면을 하는 것입니다.
"행실을 선하게 가져"의 "선"은 칼렌( )으로서, '훌륭하
고도 멋지고 매력적이며 올바르고 아름다운 것'을 뜻합니다.
바클레이는 "여기에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진리가 있다. 우
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에 모든 그리스도인은 기독교의 광
고이다. 즉, 생활에 의해서 그는 기독교를 다른 사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