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후의 아브람

  조회수 : 610    / 등록일 :    / 출처(저자) : 최세창목사



제목 : 승리 후의 아브람
<창세기 14:17-24>

1. 시작하는 말

사람들은 인생 싸움에서 승리하거나, 어떤 목표 달성을 위
해 많은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또, 믿는 사람들은
승리, 또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써 노력하면서 하나님의 은혜
를 간구합니다. 그러나, 일단 승리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고 나
면 기고만장하여 교만해지거나, 아니면 안일하게 안주하려고
합니다. 그 바람에 보다 더 큰 승리나 보다 더 큰 은혜를 얻
는 대신에, 실패와 패배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이 그랬고, 또 부귀영화를 누리던
솔로몬 왕도 그랬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불과 318명의 가신을 데리고 연
합군을 야습하여 승리한 후의 아브람의 태도는, 경청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2. 아브람을 축복한 멜기세덱

아브람은 포로로 끌려간 조카 롯을 비롯하여 연합국의 포로
들, 그리고 약탈당한 모든 재물을 되찾아 개선함으로써 일약
영웅이 되었고, 패전국들의 은인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소돔
왕이 왕곡까지 마중나와 환영하였고, 또 살렘 왕이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도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마중나와 환영하였습니다.
이방의 왕이면서 제사장인 멜기세덱은, 제사장의 자격으로
"천지의 주재시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라고 축복하였습니다.
실상 아브람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복을 받기에 합당한
일을 해냈습니다. 아브람은 자기가 기르다시피 한 조카 롯에
게서 대단히 섭섭한 일을 당했으면서도, 포로가 된 롯을 목숨
까지 걸고 구해 온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연합국의 모든 포로들을 구해 왔고, 빼앗긴 모든 재물을 되찾
아 왔습니다. 그 놀라운 사랑의 용기는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
을 믿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아브람이 불과 318명
의 가신을 인솔하여 연합군을 야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뭡니
까? 그 만용 아닌 참 용기는,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5:6에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
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미국의 한 레스토랑 여 종업원인 18세 된 카라 우드 양은,
89년에 부인과 사별한 후에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해 온 사업가 출신의 82세 된 한 고
객과 그의 집안을 수년간 극진히 돌봐 준 데 감복한 그 고객
에게서 50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팁으로 받았습니다.
여러분! 어느 정도 인격을 갖춘 사람도 자기에게 친절과 사
랑을 베푼 사람에게 보상하는데, 우리 하나님께서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 사는 자녀들을 왜 복 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 않고는 견디실 수 없도록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때를 따라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반드시 풍성한 복을 주신
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멜기세덱은 아브람에게 대적과의 싸움에서 이기
게 하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했습니다. 멜
기세덱은 아브람의 승리가 318명의 가신 때문이 아니라, 하나
님의 능력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아브람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고많은 사람들 중에 아브람을
들어 승리케 하셨다는 점에 유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브
람이 하나님의 계시보다도 세상 사람들의 말을 더 크게 들었
다면, 결코 318명의 가신을 인솔하여 연합군을 치러 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어림없는 짓이다."라고 하는 사람들의
소리나, "미친 짓이다."라고 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
이는 대신에 하나님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였습니
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두고 염려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너
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
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니는 사단과의 영
적 싸움에서 이기는 비결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전
신 갑주를 입고, 말씀의 검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3. 십일조를 바친 아브람

아브람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기를 축복한
멜기세덱에게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한
것은 자신의 승리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