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구세주 예수를 믿는가

  조회수 : 602    / 등록일 :    / 출처(저자) : 최세창목사



제목 : 정말 구세주 예수를 믿는가
<골로새서 1:18-23>

1. 시작하는 말

정말 구세주 예수를 믿는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다면
어떻게 그런 언행이 가능할까? 이러한 의문은, 주님을 믿는다
고 하는 사회 저명 인사들이 주님의 뜻을 아랑곳하지 않는 언
행을 일삼는 것을 알게 될 때마다 떠오르곤 하는 생각입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왜정 시대에 앞장서서 신사 참배를 하
고, 친일 매국을 일삼고, 남자들은 일본의 침략 전쟁의 총알받
이로, 여자는 정신대로 내몰던 기독교 지도자들도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왜정 시대에 교단장까지 지냈던 어떤 교역자는
"교회의 철문, 철책, 그리고 종도 헌납하여 성전 완수에 협력
하자."라는 설교와 연설을 하고 다녔습니다. 또, 일본에 항거
하다 변절한 어떤 교단장은 "조선을 일본에 넘긴 것은 신이
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을 섬기듯이 일본 국가를 섬겨야 한다
고 나는 생각한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정말 예수님만을 유일한 구세주로 믿으십니까?

2. 교회의 머리시며 만물의 으뜸이신 예수

주님의 은혜로 믿고 구원받아 사도가 된 바울은, 한결같이
예수님만을 유일한 구세주로 믿고 죽도록 충성하는 생활을 했
습니다. 바울 사도가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목숨을 다
바쳐서 예수님을 믿고 따른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바울 사도는 자기가 핍박하던 주님이 바로 교회의 머
리가 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교회란 예수님을 구세주
로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머리가 되시는 교회의 지체인 우리는, 주님의 지배를 온전히
따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손과 발을 비롯한 모든 지체는
머리의 지배를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만약에 어떤 지체가
제멋대로 움직인다고 하면, 그 지체는 머리와 단절된 것입니
다. 마찬가지로, 주님과 상관없이 자기 위주나 자기 본위의 언
행을 일삼는 교인이 있다고 하면, 그는 이미 주님에게서 끊어
진 것입니다.
어차피 인간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를 믿고 따르며 살게 마
련이고, 또 어차피 반드시 죽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죄와
멸망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신 주님―을 믿고 순종하며 사는 것이야말로 가장 보람되고
영광스러운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머리의 명령을 따라 입이 말할 때에, 얼굴 근육과 손 등이
보조 역할을 하는 것처럼, 건전한 교회는 어느 기관이나 부서
가 머리 되시는 주님의 명령을 복종할 때에 서로 돕는 역할을
다 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중세 유럽의 어느 수도원에서 제자 삼는 시험을 하고 있었
습니다. 첫 번째의 관문은 밭에다 배추를 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수도원의 원장은 이상한 주문을 했습니다. 배추를 심
되 거꾸로 심으라는 것입니다. 제자가 되기 위해 찾아온 두
사람이 밭으로 나갔습니다. 한 사람은 원장의 말대로 꼬리가
하늘을 향하도록 심었고, 다른 한 사람은 원장의 말과는 반대
로 꼬리를 땅에 심었습니다. 원장은 그들이 배추를 심은 것을
보고서는 후자의 사람에게 "당신 같이 똑똑한 사람은 혼자 가
서 사십시오. 당신은 선생의 자격은 있어도 제자(학생)로서의
자격은 없습니다." 하며 돌려보내었다고 합니다. 제자의 첫 번
째 시험은 시키는 대로 순종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둘째, 바울 사도는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근본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근본이란 아르케( )로서, 기원의
능력이라는 의미에서 '처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즉, 무엇인가
가 발생하는 근원이고, 어떤 것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을 의
미하는 것입니다. 실로 그리스도 예수는 만물 창조와 섭리의
근원자이시며, 또 새 피조물인 교회의 근본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심원한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에, 바울 사도는 마
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셋째, 바울 사도는 근본이신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
데서 먼저 부활하여 만물의 으뜸이 되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
니다. 처음 한동안,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이 다시 사
셨다."라고 하는 제자들의 선포를 희대의 거짓말이라고 하면
서 핍박하던 바울이었지만, 죽은 줄 알았던 예수님을 다메섹
도상에서 직접 만나게 되는 체험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알
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의 권능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만이
죄와 죽음의 지배 아래 있는 모든 인간에게 부활의 소망이 되
신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만이 만
물의 으뜸이 되시는 영생의 주님이심을 믿고 따른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