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사랑

  조회수 : 652    / 등록일 :    / 출처(저자) : 컴퓨터선교회모음



요즘 같이 따뜻한 날, 어느 여중생 둘이 길을 가면서 이야기합니다.

여학생 A: "얘, 나 어제 별꼴 봤다."
여학생 B: "뭔데? "
여학생 A: "글쎄 신부님도 화장실서 나오더라."
여학생 B: "얘는 그것 가지고 그러니, 우리 목사님은 얘도 났더라."

순진한 아이들 머리속에는 목사,신부라 하면 신이 아니면 천사쯤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러한 말을 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전에 제가 ?가르치던 학생 하나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목사님을 보고 크게 실망하여 ?신앙에서 떠날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아시다시피 인간은 신도 ?아니고 천사도 아닙니다. 육체의 몸을 쓰고 이땅에 사는 동안에는 그 ?누구도 신도 천사도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항상 우리에게 두가지 면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서는 ?순진하고 철없는 어린아이와 같아야 하지만, 세상에 대해서는 믿음의 ?장부가 되어 남자답게 강건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육체를 입
고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야 하며 내가 ?나를 처서 복종시키는 피나는 싸움이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소개된 이 ?씁쓸한 사건, 여기 기록된 베드로와 제자들의 실례에서 우리는 이와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 이 제자들은 3년동안 예수님께 교육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중 수제자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 보다 ?집중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배울만큼 배웠고 ?볼만큼 보았습니다. 말씀도 들었고, 기적도 보았고, 권능도 행하며 그 ?거룩한 인격과 접촉하면서 무려 3년을 함께 살았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들도 3년씩이나 ?따라 다녔으니 예수님처럼 완전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래도 어느 정도 예수화 ?되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제자들은 신과 함께 ?3년씩이나 기거동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이 되지 못했고 천사가 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베드로가 고백한 내용중 위대한 고백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고 물으셨을 때 ?"주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고 "너희도 나를 떠나려 ?하느냐?"고 물으실 때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는데 뉘게로 가오리까?"라고 ?대답했으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때 제자들이 뿔뿔이 흩어질 것을 ?예언하시자 자신은 결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베드로의 이와같은 신앙고백이나 충성의 서약은 결코 입에 발라놓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음다르고 말다른 것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만일 ?거짓이었다면 속을 들여다 보시는 주님으로부터 칭찬받을 수가 ?있었겠습니까? 적어도 이 시점에서 베드로는 진심이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이 고백은 다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시간도 오래 지나지 않았는데 ?그 고백과 충성의 서약은 다 어디로 갔단 말입니까? 이것이 바로 인간의 ?참 모습입니다. 이처럼 인간이 이땅에 살아있는 동안에는 신도 천사도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한때는 마치 신과 같은 혹은 천사와 같은 ?신앙고백을 했지만, 그리고 어느 순간은 이와같이 살았지만 곧 넘어지고 ?쓰러지는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바로 이 진리를 증명하는 장면이 본 ?문입니다. 예수님이 체포당하고 고난 받으셨을 때 누구보다도 먼저 ?주님곁에서 위로해드려야 했던 베드로도, 사랑받던 요한도 위로는 커녕 저 ?살겠다고 다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칠전팔기 넘어지시고 일어나시던 ?골고다 언덕길에서 지나가던 나그네 구레네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 졌을 ?때도, 베드로도 요한도 다른 제자들도, 모두 그림자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로마 병정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쓸개탄 포도주를 ?올리건만, 제자들은 물한잔은 커녕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골고다의 하늘이 붉게 물들 무렵 사람들은 한사람 한사람 제각기 ?뿔뿔히 흩어 집니다. 그러나 제자가 12이나 됫건만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
어 장사지내는 제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세상에 제아무리 겁장이 ?제자들이라 할찌라도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자기의 스승의 시신은 ?책임져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제자들은 보이질 않고 오히려 ?겁장이였던 니고데모와 비밀 제자였던 아리마대 요셉이 와서 예수님을
장사지냈을 뿐입니다. 큰소리 친다고 다 잘 믿는것 아닌것 같고,직분 ?받았다고 해서, 혹은 성직자,지도자라고 해서 다 잘 믿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엉뚱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장사지낼 때 제자들은 도대채 어디서 ?무엇을 했단 말입니까? 그뿐입니까? 더욱 한탄스러운 것은 수제자 베드로
가 앞장서 다른 제자들과 함께 예전의 갈릴리 바다로 내려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