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때 친구들과 함께 덫을 놓기 위하여 구덩이를 파 본 경험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특별히 우리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은 산에서 풀을 ?베고, 어린아이들은 소를 먹이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평소에 저희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을 향하여 불평이 많았던 저희들은 ?야산 길목에서 큰 구덩이를 팝니다. 여럿이 함께 파면 곧 커다란 구덩이가 ?생기게 됩니다. 그 위에 풀잎으로 위장하고 흙을 덮어 놓습니다. 서산에 ?해가 질 때 쯤이면 지게에다 마른 산풀을 한 짐씩 짊어진 형들이 산래리막
길을 향하여 줄을 지어 내려 옵니다. 우리가 파놓은 구덩이는 산 내리막길 ?좁은 통로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 구덩이를 밟아야 합니다.
제일 앞서서 짐을 지고 가던 형이 그 구덩이 함정에 발이 빠지면 곧 짐과 ?함께 넘어지게 되고 앞에 한 사람이 넘어지면, 그 뒤에 붙어서 따라 내려
오던 뒷 사람이 계속해서 연쇄 반응으로 넘어지게 됩니다.
이 때 우리는 먼 곳에서 아무 것도 모르고 소에게 풀을 먹이는 것처럼 ?하면서 서로 웃고 줄깁니다.
물론 형들이 나중에는 그것을 알게 되지만, 그 때 우리 어린 팀들은 함께 ?단결해서 평소시에 형들이 우리를 따돌리고, 기분 나쁘게 한 화풀이를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아무도 형들에게 매를 맞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집단적인 시위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함정을 파는 일은 옛날 촌에서 산돼지나, 노루같은 짐승을 잡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산돼지(멧돼지)나 노루가 잘 다니는 길목에 ?깊은 함정을 파놓고, 짐승들이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랫동
안 눈이 계속 내려 산을 덮어 산짐승들이 먹이를 찾아 야산으로 내려올 때 ?이런 일을 자주하게 됩니다. 정말 원시적 사냥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주어진 성경 본문에서 우리는 구덩이 함정을 이용하여 동생을 죽이려고 ?하는 형제들을 보게 됩니다. 저들은 다름 아닌 야곱의 여러 아들들입니다.
오늘 주어진 본문에 구덩이라고 하는 말이 반복되고 있음을 봅니다. 여기 ?나타난 구덩이는 반석을 파서 물이나, 다른 물건을 저장하기 위한 것입니 ?다. 입구는 좁고, 안은 넓어 일단 한 번 들어가면 밖의 도움이 없이 제 ?힘으로는 나올 수 없습니다. 사막 지역인 팔레스틴에는 이런 구덩이를 흔하
게 볼 수 있고, 특히 도단 부군에 많았다고 합니다.
1. 이 구덩이는 꿈꾸는 자 요셉을 죽이려고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창세기 37장 18절로 20절에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다 하자.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고 하였습
니다. 형들이 동생 요셉을 없이하기 위한 함정의 구덩이였습니다.
요셉이 누구입니까?
그는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로서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받던 자였습
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 보다 그를 깊이 사랑했다>
(37:3)고 하였습니다. 여기 나타난 사랑은 점진적으로 더하여 가는 사랑을 ?가리킵니다. 요셉을 향한 그 아버지의 깊은 사랑은 요셉에게 <채색옷>을 ?지어 입힘으로 나타났습니다.(37:3)
거기에다 요셉은 자기 형들의 여러가지 과실을 아비 야곱(이스라엘)에게 ?자주 고하였습니다.(37:2)
이 일로 인하여 평소시에 그의 형들은 요셉을 향하여 미워하고, 언사가 ?불평하고 안색들이 좋지 못했습니다(37:4)
거기에다 요셉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은 풍년의 꿈이었고, 승리의 ?꿈이었습니다. 요셉과 그의 형제들이 밭에 나가 곡식단을 묶는데 요셉의 ?단은 일어서고, 형님들의 단은 요셉단을 둘러 서서 절하고 있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또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은 광명의 꿈이고, 또 요셉 자신이 ?승리하는 꿈이었습니다. 그 꿈은 해와 달과 열 한 별들이 요셉을 둘러서서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은 이 두 가지 꿈을 형들에게 알리고 또 아비 야곱에게도 알려주었
습니다. 요셉은 이 꿈 때문에 형들에게 더 큰 미움과 타격을 받게 되었습
니다. 요셉이 꾼 꿈의 내용은 바로 형들이 요셉에게 절한다는 것이었기 때
문입니다. 그러나 이 꿈은 대단한 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하여 장차 야곱의 가족을 죽음의 흉년
에서 구원할 계시성의 꿈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아비 야곱이 요셉으로 하여금 세겜에 가서 양치고 있는 ?형들에게 심부름을 보냈습니다. 야곱은 요셉에게 형들이 양치는 여부를 ?알아 오라고 부탁하였습니다(37:12-14). 그래서 아비 야곱의 부탁을 받은 ?요셉은 형들이 양치고 있는 곳까지 오던 중이었습니다. 그는 세겜에서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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