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세례와 체험에 대한 논평(1)

  조회수 : 743    / 등록일 :    / 출처(저자) : 박형룡교수 합동신학교



*** "성령 세례와 체험"에 대한 논평 ***

합동신학교:박형룡교수

순복음신학대학장인 박정렬 교수의 "성령 세례와 체험"이란 논문을 통해
우리는 다시한번 많은 교훈과 도전을 받게 된다. 그는 서론에서 성경에표
현된 성령 세례와 여러가지 표현을 말한 후에 "성령 세례는 외적이고 감
각적으로 당사자와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는 체험이라는 것을 인정"해야한
다고 결론지었다.

서론의 논조가 보여주듯 박정렬 교수는 성령 세례를 개인성도의 체험적
인 차원에서 다루었다. 이와같은 논조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박정렬교수
는 이렇게 주장했다.

첫째, "성령 세례와 중생 및 성화의 책임이 같다는 견해"라는 제목 밑에
성령 세례와 중생이 성도의 구원 경험 가운데 같은 사건임을 주장하는 학
자들의 입장을 논평없이 열거하고 성령 세례와 중생이 성도가 체험하는성
령세례는 성도가 중생 후에 특별히 체험하는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둘째, "성령 세례의 체험은 성령의 아홉가지 은사 가운데 하나 이상을체
험하는 것이라는 견해"하는 제목 밑에 주로 토레이(R.Torrey)박사의 견해
를 요약했다. 즉 성령 세례의 아홉가지 체험은 (1) 지혜의 말씀을 받는것
(2) 지식의 말씀을 받는 것 (3) 믿음을 받는 것 (4) 병고치는 은사를 받
는 것(5) 능력 행함을 받는 것 (6) 예언을 할 수 있는 것 (7) 영들 분별
하는 능력을 받는 것 (8) 방언을 말하는 것 (9) 방언 통역을 할 수 있는
것 등이다.

그리고 셋째로 "성령 세례의 체험은 방언이라고 주장하는 견해"라는 제목 ? 밑에 방언만이 성령 세례의 체험이 아님을 제시하고 있다. 박정렬 교수는 ? 사도행전의 다섯 가지 사건 중에서 세 가지 사건 (행2:1-4,행10:44-46, 행
19:1-7)은 방언이 있지만 두 가지 사건 (행8:14-20,행9:17-20) 은 방언이 ? 수반되지 않았음을 근거로 방언만이 성령 세례의 체험이 아님을 주장한다.

넷째로, "성령 세례의 체험은 다양하다는 견해"라는 제목에서 성령의 명칭
들과 상징들이 다양한 것처럼 성령 세례의 체험의 나타남은 다양하다고 주
장한다. 박정렬 교수는 그 예로 초대교회의 경우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들
이 방언 뿐만 아니라 예언의은사, 신유의 은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은사그
리고 복음을 담대히 증거하는 은사를 소유했었다고 말한다.

박정렬 교수는 또한 "성령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준비"라는 제목 밑에 (1)
중생과 성령 세례 혹은 충마은 구별된 체험이라는 것을 먼저 지적으로 동
의하여야 한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여야 한다. (3) 성령
세례를 나도 꼭 받아야겠다고 열화같이 열망하여야 한다. (4) 이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한다. (5) 끝까지 믿어야 한다 (6) 성령 세례받은 것이 창피한
일이거나 미치거나 잘못되지 아니할까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 등 여섯가지
준비사항을 언급하면서 성도들은 "중생한 신자"의 상태로 머물러 있을 것
이 아니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서 "성령 세례를 받아 풍성한 삶을 누리
는 성도"의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결론을 맺었다.

지금까지의 요약을 통해서 볼 때 박정렬 교수는 성령 세례를 개인 성도의
체험 차원에서 일관성있게 다루었다.
우리는 성령의 사역을 생각할 때 성령께서 영감을 통해 기록하게 해주신
성경 말씀을 근거로 삼아야 한다. 성경 말씀은 우리들의 신앙과 생활의 규
범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성경 말씀을 근거로 성령 세례와 체험에 관한
주제를 몇가지로 나누어 살펴봄으로 응답하고자 한다.

I. 성령 세례라는 용어 이해에 대한 교통정리
성경에 세례라는 용어는 자주 나타나지만 성령과 세례가 같이 사용된
곳은 그렇게 많지 않다. 성령과 세례가 같이 나타난 곳은 복음서에서 마
태복음 3장 11절, 마가복음 1장8절, 누가복음 3장 16절, 요한복음 1장33
절이며 사도행전 1장 5절과 11장 16절이요 바울서신에 고린도전서 12장 13
절이다. 여기 나타난 성구들은 분석해 보면 복음서의 성구는 세례 요한이
자신의 사역과 예수님의 사역을 비교하면서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막1:8)고 말한 내
용이다.
마태복음 3장 11절, 누가복음 3장 16절, 요한복음 1장 33절의 내용도 같
은 말씀을 기록한 병행 구절들이다. 그리고 사도행전 1장 5절과 11장 16
절의 경우는 사도행전 1장 5절이 누가복음 3장 16절은 사도행전 1장 5 절
은 연상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상의 세 구절을 보면 누가복음 3장 16절의 말씀은 예수님의 공생애 초
기에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사역이 어떤 사역이 될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한 말이요,
사도행전 1장 5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