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처음 다윗의 생애를 말씀할 때 주님께서 다윗에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별명을 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사실 다윗은 참 ?여러 가지로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도 별수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좋은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의 생애에서도 그가 인간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했을 때 저지른 실수를 성경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다윗은 문자 그대로 다방면의 천재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서 ?베들레헴에서 아버지의 양을 치는 목자로 일했습니다. 그는 또한 음악에 ?소질이 있어서 수금을 잘 타는 음악가이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그는 시의 ?영감이 있어서 많은 시를 쓴 훌륭한 시인이었습니다.
성경의 시편 150편 중에 73편이 다윗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천병만마를 능히 호령해서 적진을 물리칠 수 있는 ?위대한 군인이었습니다. 또한 한 나라의 모든 정치를 어거해 나갈 수 있는 ?유능한 정치가로 역사에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방면에 훌륭한 다윗에게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열왕기상 ?15장 5절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는 다윗이 헷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나중에 역사를 쓰는 사람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통해서 ?다윗의 사적을 기록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윗이 헷사람 우리아의 ?일을 제외하고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고 했습니다.
사실 다윗의 생애에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의 간음 사건은 그의 ?유일한 오점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밧세바와의 간음사건은 ?사무엘하 1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왜 이런 범죄를 하게 되었을까요?
사무엘하 11장 1절을 보세요.
"해가 돌아와서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 신복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저희가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으니라" 했습니다. 책임에 대한 태만입니다.
자기의 휘하 장성들은 다 전쟁을 위해 나갔는데 다윗은 한가롭게 ?예루살렘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윗은 언제나 전선에 있었습니다.
언제나 싸움터의 한복판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일어났을 때 다윗은 자기의 휘하 장성들과 부족국가의 모든 왕들을 ?싸움터에 내보내면서 자기는 예루살렘에 한가롭게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책임에 대한 태만을 의미합니다.
옛날 청교도들은 신앙고백 속에는 "태만한 마음은 사단의 공작실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게으른 생활을 할 때, 우리가 태만한 자리에 ?있을 때, 우리가 책임을 회피할 때, 우리의 의무를 등한히 할 때, 사단은 ?우리를 유혹의 자리로 이끌고 범죄하게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지금 내게 맡겨진 책임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까? 가정의 아버지로, 가정의 자녀로, 남편으로, 아내로, 교회의 ?교인으로 사회의 한 사람으로, 나라의 국민으로서의 책임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책임에서 후퇴하기 시작할 때 내 삶은 벌써 ?전락될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합니다.
책임에 대한 태만과 함께 우리의 삶을 타락하게 하는 원인 중 다른 ?하나는 일없이 한가한 것입니다.
사무엘하 11장 2절에 보세요.
"저녁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했습니다.
다윗은 침상에서 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저녁때에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윗이 얼마나 게을러졌나 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낮잠을 실컷 자고 저녁때 일어나 왕궁 지붕 위를 거니는 ?다윗에게서 그의 정신이 얼마나 해이해졌나를 볼 수가 있습니다. 자기 삶에 ?대한 인격적인 무장이 흐트러지고 만 것입니다. 그순간 그는 사단이 자기를 ?향해 공격해 들어오는 유혹과 범죄의 기회 앞에 마음의 문을 열고 만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종종 한가해지고 게으른 시간을 보낼 때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온갖 잡상들을 생각해 보세요.
남자고 여자고 바쁘게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유혹을 받고 잘못된 길에 ?들어섭니까? 아닙니다. 한가한 사람이 유혹을 받고 시험에 빠집니다. 평생 ?발명에 미칠 정도로 바쁘게만 살아온 에디슨에게 어떤 사람이 물었다고 ?합니다. "선생님도 유혹을 받으시고 시험에 든 적이 있으십니까?" 그랬더니 ?돋보기 너머로 그 사람을 보면서 "유혹? 시험? 아니 내가 하는 일에 바쁜데 ?언제 시험들 시간이나 있었나?" 하면서 오리혀 반문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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